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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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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확진된 이후의 이야기(후유증) 2022년 8월 1일 자가격리해제 이후, 코로나 후유증에 대한 정리를 해보자면... - 마른 기침은 거의 보름정도 이어진 것 같다. 8월 14일, 15일 정도가 지나니 기침이 나오는 증상을 사라졌다. 기침도 하루에 여러번 나오다가 점점 빈도 수가 줄어들면서 막판에는 하루에 한 번 정도. 코로나에 걸리기 전 컨디션으로 돌아오기까지는 확실히 15일 이상이 필요한 것 같다. - 소화불량? 묘하게 소화가 잘 안되거나, 음식을 조금만 먹었는데도 금방 입맛이 싹 달아나거나 답답할 정도로 배가 부른 현상이 있었다. 이건 격리해제일 기준으로 한 일주일정도 간 것 같다. 그래서 뜻밖의 다이어트 효과....? - 몸이 유난히 피곤하거나 한 증상은 없었다. 직장인은 늘 피곤하다. 이렇게 말하는 게 낫나 싶지만, 차라리 걸리..
코로나(켄타우로스)에 확진 된 이야기(3) 네버 코비드족인 줄 알았던 나의 코로나 확진 이야기 세번째, 방콕 자가격리의 일상은? 자가격리를 하는데는 역시 자취생이 좋겠다. 하지만 자취할 여건이 되지 않아 부모님과 함꼐 사는 확진자에게는 여러모로 신경쓰이는게 참 많다. 특히 화장실을 분리해서 이용할 수가 없어서 매번 소독티슈로 손댔던 모든 곳을 다 닦고, 세수나 양치할때 빼고는 마스크를 쓰고 있다. 자취 안 하는 대신 차를 샀으니 뭐 불만은 조금 수그러들었지만. 조그만 방 안에 쳐박혀 있다보면 오지게 할 일이 없다. 그저 만만한 거라곤 넷플릭스 보기. 시간 많은데도 시리즈물은 보기 싫어서 넷플릭스 영화만 조지고(?) 있는 중이다. 영화 3편 정도면 하루는 무난히 가는 것 같다. 하지만 계속 방안에 있다보니 가구가 눈에 보이고, 짐이 눈에 보이고. ..
코로나(켄타우로스)에 확진 된 이야기(2) 네버 코비드족인 줄 알았던 나의 코로나 확진 이야기 두번째, 증상은 어떠한가? 나는 3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그런데 3차 접종 이후, 주사 맞은 자리가 계속 아파서(맨날 아픈건 아니고 운동을 하거나 팔을 크게 돌리는 행동을 할 때마다) 겁이 덜컥 나서 4차는 맞으라고 해도 맞지 않을 생각이었다. 대다수의 사람들도 3차까지는 필수라고 생각했지만 4차부터는 나와 비슷한 생각이기도 했고. 3차까지 완료했으면 증상이 미약할 거라는 주변 사람들의 응원을 받으며 방콕을 시작했다. 2022년 7월 26일 화요일, 첫번째 확진 문자를 받았다. 이 문자는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 후 양성인지 음성인지를 알려주는 문자였고, 이후에 보건속에서 더 상세한 내용의 문자를 보낼 예정이었다. 격리를 시작하고 격리종료일은 검사일로부터 ..
코로나(켄타우로스)에 확진 된 이야기(1) 네버 코비드족인줄 알았던 나의 코로나 확진 이야기 첫번째, 어떻게 확진인걸 알게되었나? 2022년 7월 23일 토요일, 평소와는 목이 다른 느낌이었다. 뭐랄까, 아픈 건 아닌데 나 여기있어요 자기 주장을 하는 느낌? 설마 코로나일까, 그냥 단순 감기일까 고민스러웠는데 전혀 아프지는 않았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밤에 자가키트(신속항원) 검사를 해보았다. 자가키트 검사 결과는 완벽한 음성이었다. 그냥 감기인가보다 했다. 나는 원래 감기가 목부터 오는 체질이기도 했고. 2022년 7월 24일 일요일 아침, 일어났는데 몸은 말짱했다. 여전히 목구멍이 살짝 자기주장을 하기는 했는데 아픈 정도는 아니었고. 단, 몸에 열이 있는지 마스크를 쓰면 내 숨쉬는 공기가 너무 뜨겁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평소에는 마스크를..
앱등이가 갤럭시를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 (Feat. 갤럭시Z 플립3) 정확히는 갤럭시를 포기하지 못하는 게 아니라, 갤플립Z 3을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랄까. 진성 앱등까진 아니어도, 어디가서 나 사과농장 좀 차렸다고 말할 정도이기는 한데,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품에 더불어 사용했던던 제품까지 간단히 나열만 해보자면, 이렇다. 아이폰4, 아이폰6S+, 아이폰X, 아이폰12ProMax, 아이패드1, 아이패드3, 아이패드미니2, 아이패드미니4, 아이패드미니5, 아이패드프로 10.5 2세대, 아이패드프로 12.9 4세대, 아이패드에어 4세대, 맥북 에어 2020(13인치), 에어팟1, 에어팟프로, 애플와치 4 써놓고 보니 많이도 썼다. 저게 돈이 다 얼마야. 지금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아이폰12ProMax, 아이패드미니5, 아이패드프로 12.9, 맥북 에어 2020, 에어팟프로,..
갤럭시Z 플립3 구입!! (쿠팡 예약) 단연코 앱등이라 자신할 수 있는 나는 왜 플립Z3에 꽂혀서 결국에는 결재를 하고야 마는가. 심지어 삼성전자에서 하는 사전예약도 놓치고.. 쿠팡에서 올린 일반예약으로다가.. 뒤늦게 뒷북을 치는가.. 그래도 이벤트 할인 10만원에 카드즉시 할인 5% 받아서 가격이라도 착하게 만들었다. 무이자는 7개월까지. 하... 어떻게 떨려. 아직 오직도 않았고 올려면 멀었는데. 이거 쓰겠다고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알뜰폰 유심도 구매했다. 유심이 먼저 오게 생김. 원래 쓰던 요금제도 정리 예정이다. 아 떨린다 라벤더. 기능이고 뭐고 오직 디자인으로만 승부하는 이 어여쁨을 도저히 무시할 수가 없었다. 나는 자본주의의 노예...
KT 슈퍼안심 가입하기 (아이폰12 promax i-케어 200) 2년 4개월만에 폰을 바꿨다!! 내내 기다렸던 아이폰12promax!! 256기가 퍼시픽블루! 원래 쓰던 폰은 아이폰X인데 후면카메라 액정 깨먹고 리퍼 받은 기억이 뼈저리게 남아 내게 보험은 필수였다. 그럼 뭘 가입해야할까가 매우 중요한 문제. 선택지는 3가지였다. 1. 애플케어 - 너나우리 모두 아는 그것. 2년보장. 리퍼 12만원. 2년내 배터리 효율 80%미만 무료교체 2. KT애플케어팩 - 너나우리 아는 그 애플케어 + iCloud 50기가 3. KT슈퍼안심 - 분실보장되고, 3년보장. 리퍼 12만원. 배터리교체 3만원 (단말기 금액에 따라 내 경우는 i-케어 200) 대충 이정도가 내가 비교한 부분인데, iCloud는 이미 200기가 구독결제 중이라 2번은 메리트가 없었고 1번과 3번이 고민이었..
맥북 에어 Macbook Air 2020 구입기 (+프리스비 보상판매) 드디어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맥북을 구입했다. 나는 잘 모르는 맥린이니까 맥북 에어로 시작. 이번 맥북 에어 2020이 성능은 향상된 데 비해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해져서 처음 맥북을 쓰는 사람들이 쓰기 괜찮다는 말을 들어서. 현재 사용중인 애플 제품은 아이폰X, 에어팟1과 프로, 애플워치4 40mm, 아이패드 미니5,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2.9이정도면 앱등이 인정? 인정! 애플펜슬 1, 2도 있다. 원래 여기에 아이패드 프로 2세대 10.5도 있었는데... 프로 4세대 12.9와 애플펜슬2를 사고 나니 10.5가 약간 계륵 아닌 계륵이 되어버린 것이다. 포지션 굉장히 애매해지는 바람에 12.9와 같이 보유하던 약 두달간 좀 붕 떠있었다. 그러던 중에 12.9의 매직키보드에 자꾸 눈이 갔고,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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