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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주절주절

코로나에 확진된 이후의 이야기(후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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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1일 자가격리해제 이후, 코로나 후유증에 대한 정리를 해보자면...

 

- 마른 기침은 거의 보름정도 이어진 것 같다. 8월 14일, 15일 정도가 지나니 기침이 나오는 증상을 사라졌다. 기침도 하루에 여러번 나오다가 점점 빈도 수가 줄어들면서 막판에는 하루에 한 번 정도. 코로나에 걸리기 전 컨디션으로 돌아오기까지는 확실히 15일 이상이 필요한 것 같다.

 

- 소화불량? 묘하게 소화가 잘 안되거나, 음식을 조금만 먹었는데도 금방 입맛이 싹 달아나거나 답답할 정도로 배가 부른 현상이 있었다. 이건 격리해제일 기준으로 한 일주일정도 간 것 같다. 그래서 뜻밖의 다이어트 효과....?

 

- 몸이 유난히 피곤하거나 한 증상은 없었다. 직장인은 늘 피곤하다.

 

이렇게 말하는 게 낫나 싶지만, 차라리 걸리고나니 마음이 편하다. 4차 백신 맞았다 싶은 느낌이랄까. 물론 이것도 6개월짜리 면역이겠지만. 나도 그렇지만, 주변 사람들 걸린 거 보면 대부분 안 걸렸던 사람이 감염되는 경향이 있다. 이 정도면 걸릴 사람 다 걸리게 하는 거 아닌가. 다음번 이름 요상한 변이 바이러스가 나오기 전에는 제발 코로나가 사라져줬으면 싶은 마음인데. 코로나 3년차, 이제 그런 삶이 다시 올 수 있는 걸까 아득한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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