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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안방 1열

예능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시즌3 1회 - 아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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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어요!! 잡학박사들의 지적인 대화에 목마르고 있었어요. 빠져드는 잡학박사들의 수다. 9월 21일 저녁 9시 10분을 다이어리에 적어놓고 얼마나 본방사수를 기다렸던지.

 

수다박사 MC 유희열수다박사 MC 유희열

 

문학박사 김영하문학박사 김영하


잡학박사 유시민잡학박사 유시민


도시계획박사 김진애도시계획박사 김진애


과학박사 김상욱과학박사 김상욱


 

알쓸신잡 시즌3 첫 여행은 그리스 아테네.




첫 이야기는 바로 그리스 아테네에서. 왜 박사들은 첫 여행지로 아테네를 갔을까? 이 대답은 지금 현대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서구문명의 시작은 어디었을까에 대한 답과 같다.

 


#아크로폴리스

 

'아크로'란 높은 곳, '폴리스'는 도시란 뜻으로, 결국 아크로폴리스란 높은 곳에 있는 도시이다.  또는 신을 모시는 언덕. 수호신을 모시는 신앙의 중심지이자 군사적 요충지로 기능했다. 아크로폴리스의 신전들은 각각 그리스 신화의 여러 신들을 모시며 신의 세계로 이어지는 출입구 프로필라이아가 있다. 신에게 기도하고 제사지내고 허위 신탁(?)의 근원이 되는 곳. 그리고 동시에 이웃국가에게 아테네의 권위를 보여주는 공간이었다.

 

#파르테논신전
아테나를 모시는 신전으로, 웅장한 구조 섬세한 조각이 특징이며 당시의 모든 건축적 지혜가 하나로 모인 것.
도시계획박사는 파트테논 신전의 특징을 두가지로 말했다. 첫번째, 직선이 없는 구조, 두번째, 신비한 기둥인데 가장 끝에 있는 기둥이 조금 더 두껍고 간격이 좁아지면서 건축물이 더욱 안정적으로 보이게 하는 효과를 보여주었다.

 

아테네가 페르시아 전쟁에서 승리한 이후 델로스 동맹이 맺어졌는데, 아테네를 중심으로 주로 소아시아 연안의 그리스 도시와 에게해의 섬들로 구성되었다. 명목은 페르시아의 내습에 대비하고 그 지배하에 있는 그리스 도시국가들을 독립시키는 것이었으나, 이 목적을 달성한 후에도 해산하지 않고 아테네의 제국주의적인 지배도구가 되었다고 한다. 동맹의 여러 나라에서 기금을 각출하여 델로스 섬의 금고에 두었다가 이를 아테네로 가져와서 다 써버렸다는데, 그러는 과정에서 파르테논 신전 같은 것이 세워졌나 보다. 그래서 아테네의 힘자랑을 보여주는 건축물이 바로 신전.

  

이 신전을 세운 사람은 #페리클레스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63XX18700052)


민주주의 지도자로 칭하나 제국주의 정책을 펼쳤다고 한다. 어느정도냐면 민주주의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서 다른 나라를 공격하며 민주정을 강요하며 사람들을 막 죽였다고. 폴리스의 자유가 더 중요했고, 개인의 자유를 중시하는 지금의 민주주의와는 다른 개념. 즉, 내부에서는 민주주의, 밖으로는 제국주의. 아테네는 점점 국력이 약해지자 소크라테스를 처형하며 쇠락의 길을 걷게 된다.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는 펠로폰네소스 전쟁(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b23p2502a) 에 참전하였다가 돌아와서는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붙잡고 질문을 하고 다녔다고 한다. 이게 나라가 평화로우면 그냥 사람들이 넘어갔을텐데, 역병이 창궐하고 전쟁에서 패하는 등 쇠퇴의 길을 걷고 있는 아테네 사회에서는 쉽게 넘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소크라테스는 결국 고발당하여 재판을 통해 사형당하고 말았는데, 그를 고발한 것은 바로 젊은이들이었다고 한다. 그가 다른 젊은이들을 타락시킨다고 주장한 것이다. 결국 불안한 사회 속에서 안전장치가 없는 민주주의는 폭정으로 이어져 결국 소크라테스의 죽음으로 이어졌다.

 

우리의 러블리 잡학박사 유시민 작가님은 가장 좋았던 것이 에레크테이온이라고 하셨다. 이 건출물에는 카리아티드라는 기둥 역할을 하는 여인상이 있는데, 아크로폴리스에 있는 것은 모조품이고 실제 기둥은 뉴아크로폴리스 박물관에 전시되어있다. 모두 6개이나 5개만 전시되어잇고 이중 1개는 대영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대영박물관에는 카리아티드뿐 아니라 파르테논 신전의 조각품들도 있다.

 

#엘긴마블스(Elgin Marbles)


오늘 알쓸신잡에서 배운 것이다. 아테네의 유물들이 대영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는 사실은 빼앗긴 문화재들, 유물들을 찾아오지 못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과도 비슷하다. 그리스의 국민배우이자 정치운동가였으며 문화부장관가지 지낸 멜리나 메르쿠리의 기념관에는 영국에 전시되어 있는 유물들의 사진과 함께 그녀의 어록이 있다.

 

"There are no Elgin Marbles.

 

There is Michelangelo's David,
there is DaVinci's Mona Lisa,
there is Praxiteles' Hermes,
there are Turner's fishermen at sea,
there is the Sistine Chapel.

There are no Elgin Marbles,
There are the Parthenon Marbles."

 

엘긴 마블이 아닌 파르테논 마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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