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아시안컵 경기 무엇 하나 제대로 보지도 않은 주제에 어느날 느닷없이 쏘니에게 빠지기 있기없기? ㅎㅎㅎ 진짜 아무도 나에게 영업하지 않았는데 느닷없이 치인 나는 그렇게 쏘니에게 빠져들어 스포티비를 결제하고(feat. 네이버 멤버쉽) 토트넘 경기를 보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시즌 후반에 가까워질수록 경기력 깽판을 치는 토트넘 덕분에 스포츠팬들의 노고(?)를 절실하게 알게되어버렸지 뭔가.

각설하고, 그래서 이번엔 무슨 짓을 했냐고? 그냥 딱 실물 한번 보고 싶어서(?) 마침 프리시즌이기도 하고, 선수의 나이가 나이니만큼 이번이 아니면 다시는 기회가 없을 거란 심정으로(내가 언제 런던 갈 줄 알고) 이번 쿠팡플레이 친선경기 티켓팅에 과감히 도전했다.
7월 31일 쿠팡플레이에서 주관하는 토트넘 핫스퍼와 팀 K리그의 경기. 그리고 8월 3일에 있을 토트넘 핫스퍼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까지. 2번의 오픈트레이닝과 2번의 경기, 총 4개의 티켓팅이 동시에 진행이 되어서 티켓팅 직전까지 엄청 고민을 했다. 그러다 뮌헨 경기는 그냥 집구석에서 쿠팡플레이가 중계해주는 걸 보는게 나을 것 같았고, 팀 K리그는 어쩌면 약간 이벤트성(?) 느낌도 있는데다가 보고 싶은 선수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31일 경기로 결정. 심지어 프리미엄석을 잡아서 그 전날에 있을 오픈트레이닝까지 노릴 심산이었다.
대망의 티켓팅날. 티켓팅 시간은 8시. 이번에는 불법 암표 근절을 위해 무조건 쿠팡플레이 어플에서만 티켓팅이 진행된다고 하여 똑똑한 우주폰(?)도 준비를 해놓은 터였다. 8시 땡 되자자마 들어갔을 때는 온통 하얀 창이어서 아, 망했다 싶었다. 차분하게 취소하고 다시 접속을 하디 대기인원이 약 7400여명... 아 망했다 싶지만 그래도 좌석창 구경이나 해보자는 심정으로 기다려봤다. 그런데 왠걸, 사람 수 줄어드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들어가는데 25분 정도 걸렸다. 결국 들어갔는데 프리미엄석이 남아있었다? 우연찮게 내 손에 걸려서 프리미엄석 결제까지 성공...? 처음에 두번은 이선좌를 쳐맞았다. 오... 성공하고 나니 얼떨떨...

그리고 나서 다시 구경해볼려고 접속하니 15000번대 번호를 받아서 또 30분 정도를 기다려야했다. 접속하니 프리미엄석 취소표가 떠서 보이긴 했지만 1개의 아이디당 1 경기에 1회만 예매할 수 있어서 좌석을 잡아도 결제를 할 수는 없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뮌헨 경기로 들어가봤는데 거기 대기인원은 도저히 이 속도로는 기다릴 수가 없어서 깔끔하게 포기했다.
팀 K리그와의 경기가 40만원, 뮌헨과의 경기가 50만원. 두 개 다 가면 파산이다 ㅎㅎㅎ 티켓이 너무너무너무 비싼 느낌은 있지만 내가 영국 가서 경기를 본다고 하면 티켓값의 3배 이상의 경비가 들테니까 하는 생각으로 통장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을 건네보았다.
7월 31일 팀K리그와의 경기 프리미엄석은 바로 전날 진행되는 오픈트레이닝까지 볼 수 있어서 30일, 31일 모두 상암 나들이할 예정. 벌써부터 기분이 붕붕 뜬다. 너무 설렌다. 후회없는 덕질을 하려면 끝까지 해보아야(?)한다는 나의 신념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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