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 (Mission Impossible: Dead Reckoning PART ONE)

 

| 개봉 2023.07.12
| 장르 액션
| 국가 미국
| 러닝타임 163분 (쿠키영상 없음)

| 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 출연 톰 크루즈(에단 헌트), 헤일리 앳웰(그레이스), 빙 라메스(루터), 사이먼 페그(벤지 던), 레베카 퍼거슨(일사 파우스트), 바네사 커비(알라나 미초폴리스/화이트 위도우), 에사이 모랄레스(가브리엘), 폼 크렐멘 티에프(패리스)

| 줄거리

가장 위험한 작전, 그의 마지막 선택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를 추적하게 된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은 이 무기가 인류의 미래를 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전 세계가 위태로운 상황에 처한 가운데, 이를 추적하던 에단 헌트에게 어둠의 세력까지 접근하고 마침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빌런과 마주하게 된 그는 가장 위험한 작전을 앞두고 자신이 아끼는 사람들의 생명과 중요한 임무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 후기 REVIEW

 

- 원래 7월 12일이 개봉인데, 유료 시사회(프리미어 상영)가 열려서 7월 8일에 영화를 봤다. 

- 톰형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야. 제발 영화 촬영하다 크게 다치지 않기만을 바랄뿐이다. 이번 영화에도 여지 없이 대부분의 액션을 직접 소화해냈다는데, 보는 내가 아찔하다. 특히 영화 막바지 높은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은.. 제발 다치지 않게만 해주세요라고 나도 모르게 빌 정도니. 쌓이는 세월이 뱀파이어를 연기하던 그의 얼굴에도 담겼지만, 그래도 에단 헌트가 전력질주하는 장면은 참 희열을 느끼게 한다. 내가 저 사람과 동시대를 산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 같은 느낌도 든달까. 그가 펼쳐내는 액션을 정신없이 보고 있으면 시간이 후딱 지나간다.

 

- 영화를 찍기는 진즉에 찍었나본데, 그게 바로 코로나 19 시기여서, 촬영하느라 톰형이 몸 고생, 마음 고생 다 했을 것 같다. 그리고 그 결과물이 제법 훌륭하여 대단하기까지 하다. 시대에 맞춰서 빌런이 바뀌고, 빌런도 진화를 하게 된다.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에단 헌트의 적은 이제 인간이 아닌 'AI'다. 스스로 진화하고, 네트워크에 침입하는 막강한 힘으로 국가를 넘어서는 엄청난 위협을 보이는 적. 그리고 그것을 이용하려는 하찮은(?) 인간까지. 모두가 다 이것을 무기화하여 이용하려고만 할때, 에단 헌트만이 이것을 '없애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AI는 오직 에단을 처치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둔다. 톰 크루즈의 액션부터 떠올리게 되는 이 영화에 그럴듯한 시나리오까지 더해지니 우선 박수를 보내고 싶다.

 

- 시리즈의 마지막이 되면 으레 '시초(?)'로 돌아가게 된다. 그것을 연결짓는 인물이 가브리엘인 것 같은데, 에단과 가브리엘 사이의 서사는 에단이 IMF에 들어오기 전, 어둠 속의 삶을 선택하게 했던 결정적인 이유와 연결이 되는 것 같다. 지속해서 뿌린 떡밥을 파트 투에서 잘 회수해주기를. 과거와 현재가 얽혀서 인물들 간의 관계가 다소 복잡하긴 했지만, 언제나 그렇듯 누군가는 위험에 빠지고 에단은 그를 구하기 위해 달린다.

- 이번 영화는 파트 원이다. 즉 파트 투가 있다는 것이다. 파트 투는 2024년 6월 개봉 예정이다. 2024년을 기다릴 이유가 이렇게 하나 더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