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2020.04.24 공개
장르 액션, 드라마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6분
감독 샘 하그레이브
제작 안소니 루소, 조 루소, 크리스 햄스워스 마이크 러로카, 에릭 지터
각본 조 루소
출연 크리스 헴스워스(타일러 레이크), 루드락 자스왈(오비 마하쟌 2세), 란디프 후다(사주), 프리안슈 패인율리(아미르 아시프), 콜쉬프테 파라하니(닉 칸), 판가즈 트리파티(오비 마하쟌 1세) 등
│ 줄거리
어떤 일에도 쉽게 동요하지 않는 냉철한 용병. 그가 살아남기 위해 자신을 끊임없이 성찰한다. 마약왕의 납치된 아들을 구하러 간 방글라데시에서 그 모든 것이 시작됐다.
│ 후기
한줄 후기 : 액션, 각본, 연기 셋 다 제법 괜찮네...?
햄식이...가 아니라, 크리스 헴스워스의 익스트랙션이 공개되었다. 공개 전부터 이 영화가 관심을 끄는 요소가 여러가지 있었는데, 단연코 첫번째는 우리의 또오오르, 토르 크리스 햄스워스가 원탑 솔로인 무비라는 점,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와 엔드게임의 안소니, 조 루소 형제가 제작과 각본에 참여했다는 점(햄식이도 제작에 참여했다!!), 마찬가지로 어벤져스에서 스턴트 감독을 맡았던 샘 하그레이브가 이번 영화에서는 감독을 했다는 점! 덕분에 이 영화의 액션신은 정말 훌륭하다.
영화를 다 보고난 지금, 이 영화가 재미있었던 점을 꼽으라면, 물론 단연코 첫번째는 액션이다. 특히 하나의 카메라로 찍은 롱테이크신은 단연 최고. 한대의 카메라만 촬영을 하다보니 그 카메라가 비추지 못하는 다른 쪽의 상황은 전혀 보여지지 않는다. 덕분에 지금 보이지 않는 저쪽 편에서는 타일러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차에 치였는데 괜찮은 건지 너무 궁금한데, 트럭을 끌고 와 시원하게 화면에 비춰지고 있는 캐릭터를 들이받을 때는 깜짝 놀라면서도 왠지 모를 희열이 느겨진다. 이렇게 보이지 않는 장면에 대한 호기심, 궁금증 그리고 그 다음 장면에서의 인물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는 촬영, 연출기법이 이 영화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두번째는 크리스 헴스워스의 연기력. 천둥의 신 토르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그런데 사실 크리스 헴스워스는 연기를 꽤 잘하는 배우다. 바로 전작인 맨인블랙은 논하지 말기로 하자. 그건 배우들의 잘못이 아니다. 이 영화는 화려한 액션신과 더불어 아들을 잃은 아버지의 켜켜히 쌓여있는 내면의 외로움과 괴로움을 보여주는 크리스 헴스워스의 연기력이 참 볼만하다. 인트로부터 동공마저 연기하는 내공을 보여준다. 특히 세 사이의 다정한 아빠라 그런가, 연기가 너무 설득력이 있다. 심지어 회상씬으로 나오는 타일러의 어린 아들이 너무 실제 햄식의 아이 같아서 너무너무 설득력이 있다.
마지막으로 액션과 연기가 잘 어우러지는 가운데, 각본도 제법 괜찮다. 내용이 복잡하지 않다. 오직 하나, 마약왕의 납치된 아들을 구하러 가는 용병, 그를 기다리는 여러 고비를 넘기며 목표는 오직 하나, 아이를 무사히 구해내는 것. 그리고 물에 뛰어드는 타일러와 오비의 수미상관적 연출과 마지막의 속시원한 복수까지. 116분의 비교적 짧은 러닝타임에 이야기는 군더더기가 없다. 킬링타임용으로도 제법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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