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뚜벅 돌아다니기 (35) 썸네일형 리스트형 #3 깡통집 (고려대맛집/고대맛집/안암맛집) 이제껏 살아오면서 고대 앞에 갈일이 전혀 없었는데 화정체육관에서 하는 공연 보러 갈 일이 생겼다!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니 맛있는 고기집을 가보자며 엄청 열심히 검색했는데, 몇 군데 추스린 곳 중에서 오후 1~2시 이른 시간에 영업을 시작하는 맛집은 많지가 않았던 것 같았다. 그래서 고른 집은 깡통집! 일단 볶음밥과 김치말이국수에 눈이 멀어 꼭 먹으리란 다짐을 했더랬지. 근데 고대생이면 다 알더만 여기. 검증된 맛집이라는 것이지! 6호선 안암역 3번 출구로 나와서 뒤쪽의 사거리에서 파리바게뜨쪽으로 걸으면 된다. 쭉 걸어오다가 왼쪽으로 꺽어서 지도앱을 친구삼아 걷다보면 깡통집이라고 간판이 보인다. 1시 정도에 가니까 거리에 사람이 없어서 문을 안열었으면 어쩌나했는데 다행히 문이 살짝 열려 있어서 신나서.. #2 참나무 닭나라 (성북동맛집) 원래는 튀김옷 입은 닭을 선호하지만.. 여기는 기름기를 쫙 빼서 담백하니 부모님의 입맛을 사로잡은 곳이라... 오랜만에 그 집 닭이 먹고 싶다는 엄마의 소원 들어드리기 :D 준비는 2시정도부터 하시지만 그건 말그대로 준비하는 거라서, 미리 전화로 예약해야한다. 2시반쯤 전화했더니 5시에 찾으러 오라고. 반대편 버스정거장에 내려서 길건너면 거의 바로 있는데 길가에 있는 작은 가게라 쉽게 찾을 수 있다. 5시 조금 안되서 도착했는데 내 앞에 세 명 정도 먼저 와서 기다리는 중. 엄청 무더운 날이었는데 사장님이 계속 닭 구우시느라 온몸이 빨개지셨다. 3시간동안 사장님의 정성이 들어간 닭 두마리가 곧 내 품에!!! 들어옴. 한마리씩 종이에 꼼꼼히 싸서 넣어주시는데 가장 밑에는 무를 넣어서 깔아주시.. #1 카페 부쿠 (성북동카페/북카페/서점) 휴무날 뭐하지 고민하다가 카페투어나 해볼까 해서 검색 고고. 성북동 카페 부쿠를 가보기로 결정! 서울토박이인데다가 출퇴근길에 허구헌날 지나가면서 성북동을 제대로 가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함정.한성대입구역 버스정류장에서 1111번 버스를 타고 서울다원학교 정류장에서 내리면 눈 앞에 부쿠 카페가 딱!!정류장 바로 맞은 편이라 길 헤맬 필요가 없으시다.1층은 서점 부쿠, 2층은 레스토랑 167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슝 아직 오후 1시가 안 되었을 평일 낮시간인데도 손님이 좀 있었다. 독서하러 온 커플이나 친구들, 나처럼 여기 구경 온 듯한 사람들...공간의 절반 정도가 책장인 듯 한데 일단 카페에 왔으니 먹을 것을 시켜야지. 다양한 스콘들이 있어서 내 식욕을 마구마구 자극했지만 부쿠 베이커리의 대표메뉴..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