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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안방 1열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17~20회(9~10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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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넷 트위터 계정에서 퍼왔옹... 본시터 귀여어....

 

내뒤테가 시청률 10%를 넘었답니다! 우와 짝짝짝! 수목극 1위! 나까지 볼 정도면 진짜 많이 보는거야. 역시 내 선택은 틀리지 않았어.

 

타겟으로 보건복지부 장관까지 끌어들이는 대범함(?)을 보이는 우리의 내뒤테 스케일이 커지고 있다. 무려 생화학테러라니. 킹캐슬 아파트 터가 안 좋나 뭐 이리 이 동네를 중심으로 사건사고가 끊이지를 않는지.

 

지난 16회 케이(조태관)에 의해 팔에 총 맞고 강물에 띄어들었던 우리의 본아이덴티티 김본(소지섭). 이를 지켜보던 고애린(정인선)은 강물에 뛰어들어 김본(소지섭)을 구한다. 해녀 집안의 딸이었다는 애린. 아, 1회때 그랬지 제주도가 친정이라구. 잊고 있었네. 마치 인어공주가 왕자님 구하는 장면인줄 알았다... 장면 쓸데없이 이뻤어... 여기에 유지연(임세미)의 친오빠이자 의사인 유지선(윤상현)의 도움으로 상처를 치료한 김본은 고애린과 준준남매의 간호를 받는다. 그러나 동네에 깔린 국정원 요원들이 고애린과 킹스백을 감시하고 있었고, 계속 있으면 고애린에게 위험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김본은 고애린 몰래 자취를 감춘다.

 

 

그러나 고애린 집 대문에 걸린 우유 배달 가방을 통해 서로 연락을 하는 은근 알콩달콩 커플이었으니, 김본은 지켜보고있다는 말랑카우 사탕을 하나씩 넣어놨고, 이것이 본의 메세지라는 것을 알아챈 애린은 몸에 좋은 즙도 넣어주고, 진용태 쪽지도 넣어주고(?).

 

진용태(손호준)는 케이를 피해 도망다니다 찜질방에 숨어들었지만 케이는 거기까지 쫓아왔다. 졸지에 옷이고 지갑이고 모두 찜질방에 버려둔 채 도망나온 진용태는 수거함에서 낡은 옷을 꺼내 입고, 운전기사 살해혐의로 수배가 내려지는 바람에 더욱 숨어다녀야했다. 그러다 고애린에게 연락하여 김본에게 쪽지를 전해달라 부탁한다. 진용태는 김본을 직접 만나려고 약속 장소와 시간을 전달한 거였으나, 그 자리에는 경찰 복장을 한 케이가 먼저 나타나 진용태를 저격한다. 도대체 케이는 진용태가 가는 데를 어떻게 알고 찾아가는 거지...

 

 

케이에게 총을 맞은 진용태는 김본의 도움으로 살아남았다. 2회 연속 출연하신 유지연의 오빠 유지선 의사님의 도움으로. 그런데 산부인과 의사였다는게 가장 웃긴다. 그것도 꽤나 번듯한 산부인과였다는 게 제일 웃겼다. 2년 전 진용태, 아니 정인우는 유명한 사기꾼이었다. 그는 갑자기 괴한들에게 납치당해 '목소리(김병옥)'에 의해 강제로 성형수술을 받아 진용태의 얼굴이 되고 진용태라는 신분이 되었다. 그 후로 목소리의 심부름꾼이 되어 여러가지 검은 돈들을 운반했던 것이다.

 

산부인과에 머물고 있다가 사진에 찍혀 KIS 네트워크에 걸린 김본은 (ㅋㅋㅋㅋㅋ역시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건 엄마들이야. 아줌마들 정보력 짱) 결국 집 나간지 며칠 안되서 애린에게 딱 잡혔고, 유지연과도 다시 마주쳤다. J인터내셔널, 아니 그 뒤의 세력을 쫓게 된 킹스백 작전. J인터내셔널에서 팔던 가방 숫자들의 의미는 지하철 역사번호와 물품보관함 번호 그리고 그 함의 비밀번호였다. 거기를 통해 로비가 되고 있던 것이다. 국가안보실장 문성수는 루카스콘 전투기 도입을 반대하여 방산로비의 걸림돌이 되자 그들이 죽인 것.

 

'그들'. 진용태의 배후인 '목소리'. 그들의 이름은 코너스톤. 무기를 파는 것 뿐 아니라 돈 되는 일은 뭐든지 하는 국제적인 거대 범죄조직이다. 목소리는 코너스톤의 한국지부 지부장이었고, 진용태는 코너스톤의 일을 하고 있었다. 코너스톤은 정계, 재계, 국정원에도 하수인이 점조직처럼 퍼져있다. 폴란드에서 김본이 봤던 골드 클러버 옷 가게는 코너스톤의 동유럽 지부. 그렇지, 첩보물인데 당연히 글로벌한 거대 범죄조직 정도는 나와줘야 스케일이 커지지. 그런데 도대체 진용태가 꼭 필요하다고 했던 모래시계, 그 안에 있던 USB는 어디갔을까?

 

어머나 세상에 USB는 준희에게 있었다.... 준희야..... 세상에. USB가 왜 이뻐보인거니 대체. 그리고 준희 친구들은 대체 그게 왜 이뻐 보이는거야. 애들이 그거 가지고 노는데 내가 다 간 떨려. 제발.. 안전하게 고애린에게 넘어가 김본에게 닿기를. 그 USB에는 차 안에서 케이에 의해 죽던 문성수의 모습이 영상으로 담겨있었다. 진용태의 목숨줄이 될 만하군. 이 USB가 어떻게 김본과 진용태에게 돌아가는지가 드라마를 보는 재미겠어.

 

은근히 계속 떡밥을 뿌리던 것 중에 하나가 봉선미(정시아)의 달라진 행동이었는데, 계속 핸드폰을 들여다보고 갑자기 볼일이 있다며 사라지곤 했었다. 아니 글쎄 이게 남편의 바람이 의심되서 흥신소에서 남편 어디갔다고 연락 오면 튀어나가던 거였잖아. 남편 이철승(김민수)의 바람을 의심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 KIS와 라도우(성주). 라도우는 KIS와 협업하여(내가 써놓고도 웃긴다 ㅋㅋㅋㅋ 007 저리 가라 블랙수트로 쫙 빼입고 이철승의 핸드폰을 가져와 라도우에게 넘기던 KIS 요원들). 이철승의 핸드폰 통화내용을 듣게 되는데, 이철승은 어떤 여자와 영어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그들의 대화에 등장한 '코르스 프로젝트'. 우리의 고애린 요원이 또 감각적인 촉을 발휘하여 이철승의 통화내용에서 이걸 주의깊게 들었지 뭐야. 코르스 프로젝트는 생화학테러였다. 코너스톤이 치사율이 90%에 달하는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인위적으로 만들어 인체실험까지 했다. 그리고 그들의 타겟은 보건복지부 장관. 하필 킹캐슬아파트 내의 초등학교에 아이들에게 강연을 하러 와주시는 장관을 노렸던 것. 준수 준희는 물론 동네 사람들 모두가 그곳에 있었다. 테러를 막아야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드라마 끝. 아 은근히 밀당하는 매력이 있어 이 드라마.

 

진용태는 빨간 구두를 V라 칭했다. 영어만 쓰는 그 여자는 키가 크고, 얼굴이 예뻐....그리고 끝.... 생화학테러를 자행하기 위해 한국에 들어온 빨간 구두 여사제 V는 무려 봉선미의 남편 이철승과 관련이 있었다. 상렬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봐... 봉선미에게는 남편의 회사 이직 때문에 온 헤드헌터라고 자신을 소개했지만 역시 빨간 구두를 신고 있는 모습이 쎄했지. 그럼 봉선미의 남편도 코너스톤인가 보다. 아 무서운 동네다 킹캐슬 아파트.

 

근데 사실 제일 쎄한 건 유지연의 상사인 국정원 국장님이야... 권영실은 대놓고 쎄한데, 뭔가 뒷통수를 치는 반전으로 국장님이 한건 하실 것 같다. 국장님이 왜이렇게 쎄하지. 아무래도 국장님이 목소리의 또다른 하수인 같은 느낌적인 느낌인데.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는 반전 기대해본다.

 

 

 

드디어 등장한 빨간 구두는 박지현 배우였다! 그동안 궁금해서 죽을뻔했어요. 빨간 구두, 레드 립의 박지현 배우는 겁나 뛰어난 영어 실력을 뽐내주시었다. 어디서 봤다, 봤다했는데 나는 영화 곤지암에서 봤던 것이다! 반가워요! 나는 친애하는 판사님께를 안 봤어가지구 얼굴은 아는데 정확하게 이름을 몰라서... 마지막에 드라마 등장인물 이름 자막으로 나오는거 눈빠지게 읽어봤다. 다음 주 빨간 구두님의 활약을 기대하며...

 

 

빼놓을 수 없는 내뒤테 미공개영상. 이번에는 많은 사람들과 시간과 돈이 들었을 것 같은 다리 위 와이어 액션 장면. 찍는데 정말 여러 배우들과 스텝들이 정성을 많이 들였을 것 같다. 본 찾으러 뛰어가다 케이에게 꾸벅 ㅋㅋㅋㅋㅋ

 

#POOQ(푹)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17회 미공개 영상 아래 이미지 클릭!

 

 

 

#POOQ(푹)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17-18 다시보기 아래 이미지 클릭!

 

 

 

#POOQ(푹)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19-20 다시보기 아래 이미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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