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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안방 1열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13~16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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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 목은 내뒤테 타임. 우리집 안방마님께서도 재밌다며 함께 시청중이다. 덕분에 내 뒤에 테리우스는 내 고정 리뷰 작품. 내가 이렇게 내뒤테에 빠지게 될 줄이야.

 

 

점점 김본(소지섭)의 실체(?)에 다가가고 있는 고애린(정인선). 지난 주 진용태(손호준)에 의해 김본에게 왕정남이라는 신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애린은 당황한다. 그리고 무엇이 진실인지 혼란스러워한다. 김본은 '왕정남'이 아니라 '김본'이 진짜라고 말했지만, 유지연(임세미)는 오히려 '왕정남'이 진짜 신분이라고 말하는 바람에 김본은 애린에게 거짓말쟁이가 되고 말았다. 더이상 시터를 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에 김본은 알았다고 했지만, 우리의 귀염둥이 준준남매는 옆집 아저씨가 갑자기 자기들을 데려오지 않아 섭섭한지 직접 문을 두들기고 찾아 들어가는 깜찍함을 선보였다.

 

 

어느새 준준남매의 장난감, 책, 놀거리들로 가득해진 김본의 집 거실. 그 거실 한가운데서 본은 애린과 준수, 준희 남매와의 추억을 곱씹어보기도. 이것이 바로 사랑에 빠지는 과 to the 정. 그와중에 권영실은 고애린의 정보를 얻게 되어 유지연이나 국장과의 관계를 파보려 킹스백에 접근했지만, 애린의 똑소리나는 줌마력 덕분에 의심을 거둔다.

 

과연 쓸데없이 촉이 좋은 애린은 킹스백의 전기세가 200만원 넘게 나온 것부터 시작해서, 김본과 유지연의 관계에 대해 의문을 갖기 시작하며, 그동안 김본의 여러 행동들에 대해도 의문을 갖게 된다. 호기심이 사람을 잡는다고, 애린은 결국 킹스백의 지하 아지트를 찾아내는데 성공! 결국 김본은 애린에게 자신의 진짜 신분과 유지연, 라도우와 함께 작전 중임을 밝힌다. 그러나 그들의 작전에서 애린의 남편인 차정일(양동근)의 죽음이 관련되어 있다는 것은 숨긴다. 애린이 J인터내셔널에 근무했을 때 전 국가안보실장 문성수를 봤다는 것을 알게 된 유지연은 고애린의 킹스백 고용을 유지하며, 심지어 월급을 30%나 인상해주면서! 자신의 정보원이 되어줄 것을 부탁한다. 우리의 강인한 어머니 고애린은 그것을 거절할리가 없고, 매일 출근해서 킹스백 주변을 돌며 권영실의 감시요원들을 확인하는 업무를 성실하게 잘 수행한다.

 

 

김본의 진짜 신분에 대한 오해가 풀리면서 김본은 다시 준준남매의 시터가 되어주고, 킹캐슬 아파트 아줌마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 그러던 중, 진용태가 사단이 났으니...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에게 No name이라는 자가 메일을 보낸다. 메일에는 J인터내셔널이 노출되었다는 문장 하나뿐. 그 미스테리남은, 일명 '목소리'는 또다른 누군가에게 전화를 해서 J인터내셔널의 클린을 명령한다. 졸지에 출근하니 사무실이 개판이고, 다시 등장한 케이가 총을 겨눠서 목숨을 위협받게 된 진용태. 그의 진짜 이름은 원래 정인수였고, 서류상으로는 2년 전에 죽은 사람이었다. 그러나 성형수술로 얼굴을 싹 바꾸고 이름도 바꾸고 그 "목소리"의 하수인이 되었던 것이다. 언제든 쓰고 버릴 수 있는.

 

 

케이에게 쫓기게 된 진용태는 고애린을 납치하고, 유지연에게 자신의 사무실에 있던 모래시계를 가져오라며 애린을 인질로 잡아 협박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우리의 본투비 본 아이덴티니 본본본 김본 요원이 고애린을 구하기 위해 출동. 도대체 그 모래시계에는 무엇이 들어있길래! J인터내셔널 사무실을 보니 가방으로 가득찼던 방의 그 가방들은 알 수 없는 번호가 적혀있던 진용태의 것이 아니라, 킹스백 가방이었다. 진용태가 킹스백 가방을 왕창 사들여 바꿔치기 했던 것.

 

모래시게를 들고 나오던 김본은 스타타워에 잠입하고 있던 권영실의 부하들과 맞닥뜨리고, 16회 말미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첩보액션이 시작되었다. 건물을 벗어나 멋들어진 차 추격끝에 결국 다리 위에서 권영실의 부하들에게 막힌 김본은 역시 예상대로 강물로 뛰어드는데, 그만 그를 따라온 케이가 쏜 총에 맞는다. 에라이. 김본 힘을내요.

 

 

멍하니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자꾸 PPL이 눈에 들어오네... 특히 이미 한 번 나왔던 김본의 블루카. 안방마님은 말하셨지. 저렇게 눈에 띄는 차를 가져가면 어떡하냐고. 나는 대답했지. 광고해야지.... 내가 차알못이라 왠만해서는 차가 멋있다느니 잘생겼다느니 하는 짓을 잘 안하는데(일단 못알아본다), 본투비본아이덴티티김본의 차는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간지가.. 아주... 그래서 찾아봤더니 역시는 역시.

 

재규어 F-타입이라는 녀석인가 보다. 차알못은 4기통이니 엔진이니 하는 소리는 잘 모르겠고, 그저 보고있으면 너무 멋있어서 계속 볼 뿐이다. 그리고 왠지 화면을 보고 있으면 되게 부드러우면서도 강하게 달려나가는 느낌을 받아서... 다른 차들은 막 끽끽대는 거 같은데 김본의 차만 우우우우웅 기품있게 달리는 것 같은 느낌은 그냥 나의 느낌적인 느낌.

 

https://www.jaguarkorea.co.kr/jaguar-range/f-type/models/index.html

 

 

아 차알못이 차 얘기하면 못쓴다. 어쨌거나, 매주 방송할때마다 흥미롭게 전개되는 내뒤테. 초반에는 첩보쪽의 스토리와 설정이 조금 고루하다고 느껴졌지만, 킹스백이라는 공간, 유지연의 본에 대한 애정(?), 그 사이에 지연바라기인 라도우라는 양념이 잘 섞여서 무난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되어가고 있다. 다만 권영실과 심우철이 더욱 적극적으로 투닥거려줬으면 좋겠는데. 그나마 이번에는 사격연습을 빙자하여 서로 힘겨루기를 하는 장면이 나왔지만, 심우철이 뭔가 행동으로 권영실 뒷통수 때리는 게 한 번 나와줬으면 싶다. 악당을 물리쳐야지! 뭐 여튼 머리 싸매고 볼 필요도 없고, 드라마 보다가 잠깐 딴짓해도 많이 어렵지 않아서 보기에 참 부담이 없다. 오늘 거기에 소지섭의 액션은 베리베리 굿. 늙지도 않아... 기럭지가 휙휙거리니 액션씬도 꽤나 보기 좋구나.

 

아니 그래서 이렇게 총 다루는 본 보여주시면 감사합니다. 심지어 승기 아버지와의 케미! 이번 미공개영상 좀 혜자다.

 

숨겨왔던 나의.. 수줍은 마음 모두...

 

 

POOQ(푹)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13회 미공개 영상 아래 이미지 클릭!

 

 

쫓기게 된 진용태는 호락호락하게 당하고만 있을 캐릭터는 아닌 것 같은데, 도망자가 되어버린 용태가 앞으로 어떻게 킹스백에게 협조하게 되는지, 그는 과연 무엇을 숨긴건지,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빨간구두의 그녀는 왜왜왜 킹캐슬 아파트의 주부이자 김본시터의 절친 김상렬(강기영)의 집에 있는건지. 이 떡밥 회수 기대해봅니다.

 

 

 

#POOQ(푹)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13-14 다시보기 아래 이미지 클릭!

 

 

#POOQ(푹)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15-16회 다시보기 아래 이미지 클릭!

 

 

 

2018/10/11 - [감상문/안방 1열] -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9~12회 리뷰

2018/10/04 - [감상문/안방 1열] -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5~8회 리뷰

2018/10/03 - [감상문/안방 1열] -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1~4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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