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최대의 관심사. "오늘 점심 뭐 먹을까" (출근하자마자 메뉴결정한다)
그래서 밥FULL은 지난 여름부터 가려고 했던 곳인데, 그동안 더워서 계속 미루다가 이제야 가게되었다. 학생들 러시아워를 피하려면 12시 정도에 가야한다. 보통 12시 15분에 수업이 끝나니까. 우리가 다 먹으니 12시반쯤이었는데 그때는 점심 먹으러 온 학생들로 작은 가게가 북적북적했다.
테이블에 붙어있던 메뉴판. 후불이다. 일단 메뉴를 주문하고, 다 먹고 나가기 전에 카운터로 가서 계산하면 된다. 근데 꼭 선불해야할 것만 같은 이상한 착각에 빠진다. 가게 분위기가 왠지 선불해야할 것 같은 인테리어.
여기 테이크 아웃 가능하다. 미리 전화로 주문해놓고 와서 가져가면 된다. 테이크아웃은 500원을 할인해준다. 아마 가게가 작아서 가져가는 손님들이 환영일지도(!). 15,000원 이상이면 배달도 된다고 한다. 착한 가게야.
무엇을 먹을까 메뉴판을 열심히 보며 고민을 하다가 Best가 붙은 애들로 골라봤다. 심지어 계란 후라이 500원을 추가하는 사치도 부려봤다. 참고로, 계란후라이 추가는 신의 한수.
불참치밥풀+계란후라이 추가
매운맛과 참치의 조합은 언제나 옳다. 특히 여기에 계란후라이까지 올리니 금상첨화. 노른자를 잘 터뜨려서 비벼먹으면 그야말로 꿀맛이다.
불삼겹밥풀+계란후라이 추가
매운맛과 삼겹살의 조합은 무엇을 상상하든 기대이상. 상추까지 깔아준다. 삼겹살 들어가면 다 맛있지 뭐.
생각보다 양이 꽤 되어서 점심 한끼 야무지게 잘 먹었다. 가격도 각각 6,000원. 먹다보면 오징어, 새우, 날치알이 엄청 보인다. 다 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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