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axy Trade-In으로 아이패드 미니5 판매하기(feat.민팃)

 

쇼킹딜에서 우연히 본 갤럭시택 S9FE. 마침 집에서 가볍게 영상 소비용의 태블릿이 필요했던 차였다. 다만 먼저 쓰고 있던 아이패드미니5가 있어서 굳이 욕심을 안 내고 있었는데 쇼킹딜 가격이 제법 괜찮았다. 카드할인까지 해서 585,000원에 받을 수 있었는데, 구매 결정타를 날린 건 중고보상이었다.
 
- Galaxy Trade-In 중고보상은 판매할 제품이 갤럭시가 아니어도 된다. 아이패드 미니5의 경우는 10만원~20만원 사이의 중고보상금이 제시되어있었다. 보통 이런 경우는 제일 낮은 가격을 생각해야한다. 업체에서 제시하는 가장 높은 가격은 뭐랄까.. 미개봉 새제품 정도는 되어야 받을 수 있는 가격. 대략 10만원정도로 예상했는데, 여기에 무조건 추가보상금 10만원까지 더 들어간다고 하니 제법 스마트한(?) 가격으로 태블릿을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
 
- 제품 구매 후, 바로 Galaxy Trade-In 중고보상을 신청했다. 먼저 아이패드 미니5 모델을 입력해야했는데, wifi와 셀룰러 모델을 구분할 필요는 없는 듯 했다. 중고거래는 [민팃]을 통해서 한다. 민팃, 말로만 들어봤는데 내가 직접 사용후기를 남기게 될 줄이야. 각 단계마다 내가 해야할 일을 카카오톡 알람으로 보내주니 나는 그저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 갤럭시탭을 구매하고 나니 민팃에서 첫 알람이 왔다. [민팃 X 삼성 추가보상 반납 절차 안내]. 반납은 상품 도착 후 약 2주 이내에 이루어져야 한다. 반납 방법이 '착불'인 것도 너무 좋았다. 반납물품을 포장하기 전에 먼저 민팃이 시키는(?) 작업을 해야하는데, 추가보상 서비스를 위한 절차다. 먼저 커넥터를 설치해서 절차를 진행해야한다. 내 경우는 이걸 모르고 다짜고짜 아이패드를 초기화 해버렸는데, 커넥터 설치를 위해 다시 로그인을 했어야했다. 안내가 오기 전에 설레발 치지 않기. 물론 이 작업을 하지 않고 보낼 수도 있지만 그럼 추가보상금을 놓칠 수가 있다. 커넥터 설치를 하면 Data 삭제도 진행된다. 데이터를 두 번 지웠으니 그만큼 안전하겠어.
 

- 추가보상 지원금은 10만원. 마지막 단계로 제품 사진 업로드를 해야한다. 전면, 후면, 각 측면 사진을 찍어서 업로드 하면 된다. 
 

- 택배는 편의점택배를 이용했다. 우체국을 이용하려고 했는데(그게 더 빨라서), 요즘 우체국 근무시간에 가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사실 파손주의해야하는 제품이다 보니 우체국을 더 선호하는 편이긴 했지만, 뽁뽁이로 엄청 감싸서 CU택배로 보냈다. 결과적으로는 CU택배도 이틀만에 도착해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택배 보낸 후 송장번호도 민팃에 입력해야한다. 송장입력 절차를 위해 배송주소도 카톡으로 알려주니 주소를 찾아헤맬 필요도 없다. 발송 완료 후 운송장까지 입력.

- 3월 15일 금요일 아침에 CU택배로 발송했고, 18일 월요일에 검수센터에 입고되었다. 태블릿 성능 및 외관 검사 완료 후 결과를 안내해준다고 하니, 조금 기다려야 했다. 검수해야하는 물건들이 제법 있겠지.

- 그리고 3월 21일 목요일. 딱 3일 걸렸다. 검사결과 및 최종 판매대금을 알려주었다. 검수결과 전면베잴 깨끗하고, 테두리깨끗하고, 다만 후면에 기스가 있었나보다. 나도 모르는 후면기스.. 케이스 끼고 다녔는데 참 신기하네. 그래서 중고보상금은 12만원. 오, 예상한것보다 2만원을 더 주네. 추가보상금까지 최종 22만원. 내가 뭐 따질 것 있나. 바로 판매동의! 판매동의를 하자마자 6분만에 내 계좌로 보상금이 들어왔다. 와, 정말 빠름빠름의 세상이구나. 이렇게 민팃 중고보상판매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