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동선:
산수이칸 온천 > 조식 > 체크아웃 > 유후인 기차역 > 유후 기차 탑승(유후노모리 아님) > 하카타역 도착 > 하카타 버스 터미널 1층 11번 승차장 이동 >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행 버스 탑승 > 공항 도착 > 출국심사, 면세쇼핑
산수이칸 아침 온천 후 조식:
안개에 싸여있는 뷰가 기가 막힌다. 점점 해가 뜨면서 유후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1층 온천장에서도 유후산을 볼 수 있다. 노천탕 뷰는 2층보다 1층이 더 좋았다. 근데 바로 지면에 이어져있어서 그런지 혹은 새벽이라 그런지 1층 온천탕이 좀 추웠다. 얼른 탕으로 다이빙!
료칸 조식은 뷔페식이었는데, 바로 전날 먹은 닛코 후쿠오카의 조식이 입에 잘 맞았다면 여기 조식은 전반적으로 짰다. 아무리 관광지여도 시골이다 보니 보다 더 현지사람의 입맛에 맞추어져 있나보다. 조금 짠 거 빼고는 다 먹을만했다.
료칸도 체크아웃할 때 세금 결제해야 한다. 물론 현금결제고 300엔 냈다. 너무나 아쉽지만 아쉬운 마음 가득 담아 기차역으로 간다.
유후인 기차역 이동:
미리 예약했던 기차는 9시 8분에 출발하는 유후다. 보통 관광용으로 따로 운행하는 유후노모리를 타는데, 나는 맞는 시간대가 없었고 무엇보다도 이미 매진이었다. 정말 오픈할때 예약하지 않으면 안된다. 좌석지정하면 5,190엔. 자유석이면 4,320엔 정도 한다. 7,8천원 정도 더 내는셈.
인터넷으로 예매할때 좌석지정까지 했다. 좌석지정을 하면 돈을 더 내야하는데 어차피 쓰는 돈 편하게 쓰자 싶어서 몇 푼 더 주고 좌석 지정했다. 인터넷으로 결제까지 완료했어도 발권은 필수다. 티켓이 없으면 기차를 탈 수도 없고, 하카타역에서 나갈 수도 없다.
유후 기차 탑승 > 하카타역 도착(약 2시간 10분 소요):
9시 8분에 출발해서 11시 20분에 도착하는데 조금 지연되었다. 그래도 크게 늦은 건 아니라 천천히 빠져나와서 버스 타러 이동. 이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지하철 오르락 내리락도 불편하고, 무엇보다 지하철은 국내선까지만 가서 또 셔틀을 타는게 불편할 것 같았다.
하카타역 버스 터미널 1층 시내버스 승차장으로 이동
*11번 승차장에서 후쿠오카 공항 버스 탑승(1인 270엔):
이 버스의 주의사항은 바로 거스름돈을 주지 않는 것이다. 무조건 270엔을 맞춰서 내거나 카드를 찍어야한다. 다행히 동전 교환기가 기사님 바로 옆에 있어서 동전을 맞춰서 낼 수 있었다.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 하차 > 체크인/수화물 보내고 출국심사 완료:
국제선 공항이 작아서 뭐가 없다. 근데 관광객이 많으니 엄청 번잡스럽다. 특히 선물로 과자를 사가는 사람이 많아서 과자, 초콜릿 쇼핑이 많다. 나도 로이체에서 지인들 줄 선물을 좀 골랐다. 라운지를 이용할까 했는데 이용객이 많아 출입이 제한되고 있어서 패스. 그냥 동전이나 털겸 스타벅스와 세븐일레븐에서 열심히 군것질이나 했다.
인천행 비행기 탑승 > 인천공항 도착:
여행 끝! 잘 놀았다!!! 인천공항 터미널에서 리무진 버스 승차권 결제하고 이제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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