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후쿠오카(유후인) 여행

[후쿠오카여행] 1일차 하카타역, 로피아 마트,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 돈키호테 나카스점, 캐널시티 하카타

반응형

1일차 동선:

후쿠오카 공항(국제선) → 셔틀버스 타고 국내선 → 후쿠오카 공항역에서 JR공항선을 타고 하카타역으로 이동
→  하카타역 호텔 닛코 후쿠오카 체크인 → 하카타역 로피아 마트 쇼핑 → 한큐백화점 쇼핑 → 하카타역 지하에서 저녁 → 나카스카와바타역 이동 → 나카강,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 이동 → 캐널시티 하카타 → 돈키호테 나카스점 쇼핑 → 3번 버스 타고 호텔로 복귀


 

후쿠오카 공항(국제선) → 셔틀버스 타고 국내선 → 후쿠오카 공항역에서 JR공항선을 타고 하카타역으로 이동:

입국심사를 마치고 나와서 사람들을 따라가다보면 셔틀버스 승차장이 나온다. 요즘 국제선은 공사 중이라 복잡하다. 이렇게 작은데 국제선이야? 싶을 정도. 셔틀버스는 보통 버스 두 대가 연결된 정도의 크기라 사람들이 정말 많이 탈 수 있다. 잘 낑겨서 들어가면 된다. 국내선에 하차해서는 바로 지하철역으로 내려가 JR공항선을 탔다. 하카타역까지는 260엔.

 

하카타역 호텔 닛코 후쿠오카 체크인:

호텔이 역에 연결되어 있다고 해서 만만하게 보고 갔는데... 역 출구가 워낙 여러개다 보니 엄청 헷갈리고, 제법 많이 걸어야한다. 처음에 잘못 나가서 고생고생을 했다. 꼭 P5로 나가야 한다. 그냥 5로 나가면 안된다. P5로 나가야 계단 오를 일 없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로비로 갈 수 있다.

 

https://maps.app.goo.gl/B5AYJ9NT5BiMem7VA

 

호텔 닛코 후쿠오카 · 2 Chome-18-25 Hakata Ekimae, Hakata Ward, Fukuoka, 812-0011 일본

★★★★☆ · 호텔

www.google.com

 

룸 깨끗하고, 어메니티도 좋고, 무엇보다 하카타역에서 가까우면서도 아침 조식이 훌륭하다(조식은 1인당 3천엔 정도). 가격은 완전 저렴한 편은 아니나 호텔숙박의 퀄리티도 따지는 편이라면 강추강추. 욕실이 정말 깨끗한데다가 어메니티로 입욕제도 있어서 피로를 풀며 한껏 기분낼 수 있었다.


하카타역 마트 로피아(4층) 쇼핑:

과자, 주전부리, 음료 등등 식료품을 살 계획이라면 돈키호테보다 로피아를 추천한다. 돈키호테보다 훨씬 싸다. 품목별로 다르긴 하지만 100~200엔 정도는 저렴한 것 같다. 여기서 과자 선물은 다 살 수 있을 정도. 말차라떼같은 커피나 차 종류 구입 추천. 키캣은 좀 애매했다. 그리고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 직원이 가격표를 다 찍어주면 계산은 셀프다(?).

 

https://maps.app.goo.gl/wiQZ3f1S8VfoAY5T7

 

로피아 하카타 요도바시점 · 일본 〒812-0012 Fukuoka, Hakata Ward, Hakataekichuogai, 6−12 ヨドバシ博多 4F

★★★★☆ · 식료품점

www.google.com

카트 쓰려면 100엔 동전을 넣어야한다(까먹고 동전 안 챙겨옴)

 

 

하카타역 뒤쪽으로 나와서 쭉 걸어가면 로피아가 있는 건물이 나온다

 

하카타역 한큐 백화점   하카타역 지하식당가에서 저녁:

하카타역이 워낙 커서 한큐 백화점도 있고 플라자도 있고 식당도 많다. 처음에는 한큐 백화점 지하 푸드코트에서 저녁을 먹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시원찮아서.. 그리고 지하1층에 진열된 식료품들을 보니.. 소공동 롯데 본점이 더 나은 거 같던데(비하 절대 아님). 하지만 한큐를 나와서 지하철역 식당가쪽으로 가니 음식 종류도 다양하고 훨씬 맛있어보이는데 이게 왠걸! 고르다가 메밀소바 집으로 골랐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었다. 한 그릇에 650엔 안팍이었고, 고명으로 올려진 튀김은 우엉튀김이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사람들 줄 서있길래 맛집인가 싶어 따라산 팥빵. 한개에 100엔으로 저렴했다.
냉모밀. 우엉튀김 정말 맛있다.
온모밀. 튀김이 여전히 바삭바삭했다.


하카타역 → 지하철로 나카스카와바타역 이동 → 나카강 따라 산책(나카스 포장마차 거리, 캐널시티 하카타):

돈키호테 나카스점이 목표이긴 한데 시간도 많이 남았고 강산책이나 할까 싶어서 강가를 따라 걸었다. 오사카 도톤보리가 얼핏 생각났는데, 거기보다 훨씬 너비가 넓었고, 무엇보다도 조용했다. 조용한 도심의 강가. 아기자기한 느낌도 있었고. 걷다보니 사람들이 많이 있길래 봤더니 바로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였다. 생각보다 포차는 몇개 없었다. 거리라고 하기에는 좀 짧았고... 하지만 젊은 사람들이 제법 서서 메뉴를 보며 웨이팅을 하고 있었고, 포차마다 호객꾼(이라고 하기엔 젊은)이 있었다. 내가 지나가니 한국말을 하더군...


포장마차 거리를 지나오면 캐널시티 하카타가 나온다. 큰 쇼핑몰이라 후쿠오카 패키지여행에 빠지지 않고 포함되어 있는 곳. 그런데 나는 지난번 패키지여행에는 여길 안와서 처음이었다. 짧게 짧게 있는 분수쇼가 조명과 더불어서 사진찍기 좋았다.


캐널시티 하카타에서 다시 돈키호테 나카스로 가려면 15분 정도는 걸어야헀다. 이미 하루종일 걸었던 터라 발바닥이 살짝 아파오기 시작했지만 쇼핑은 절대 놓칠 수 없지. 돈키호테에서 쇼핑을 하려는 이유는 많이 사면 면세에 쿠폰 할인까지 받을 수 있으니까! 그리고 실제로도 30만원어치 넘게 샀다...

할로윈 분위기를 뽐내던 건물

 

돈키호테 나카스점은 구조가 특이하달까.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있고, 1층은 인형같은 소품, 간단한 화장품 등이 있다면 진또배기(?)는 2층에 있었다. 면세쇼핑은 2층에서 가능하다. 1층에서 살 물건을 고르고 카운터에 가서 면세 받을거다(2층에서 쇼핑 더 할거다)하면 번호표를 준다. 번호표를 잘 갖고 있다가 2층 카운터에 주면 직원이 1층에서 내가 골라놨던 상품들을 가져와서 한꺼번에 결제할 수 있다. 근데 여기 2층 면세 계산 카운터가 좀 비좁아서 직원과 소통하기가 쉽지 않았다. 어쨌든 사려고 했던 쇼핑리스트에 더불어 폭풍 충동구매까지 더하여 면세는 물론 쿠폰 먹여서 5%할인까지 알뜰살뜰 잘 받았다.


3번 버스 타고 호텔로 복귀:

계단 오르락 내리락 도저히 지하철 타고 갈 엄두가 안 나서 구글 검색을 해보니 마침 호텔근처까지 가는 버스가 있었다. 정류장에서 3번 버스를 타면 되더라. 일본 버스를 현금으로 탈때는 우선 뒷문(여기가 승차문)으로 타면서 번호표를 뽑는다. 그리고 앞문(여기가 하차문)에 내릴 때 기사에게 보여주면 얼마를 내야하는지 알려준다고 한다. 물론 이미 구글맵을 통해 내가 150엔만 내면 된다는 걸 알고 있어서 내릴때 문제가 없었다. 이렇게 쇼핑으로 꽉채우며 1일차 여행 종료 .

화려한 하카타역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