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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극장 1열

[리뷰] 언차티드 (Uncharted, 2022) (쿠키영상 있음, 2개니까 보고 나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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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022.2.16.
장르 액션
국가 미국
상영시간 116분

감독 루벤 플레셔
출연 톰 홀랜드(네이션 드레이크), 마크 월버스(빅터 설리번), 소피아 테일러 알리(클로에 프레이저), 타티 가브리엘(브래독), 안토디노 반데라스(몬카다)

| 줄거리

모든 것을 걸었다면 세상 누구보다 빠르게 찾아야 한다!

바텐더로 일하며 소소하게 물건을 훔치며(?) 평범한 삶을 살던 네이선은 인생을 바꿀 뜻밖의 제안을 받는다. 어릴 때 헤어진 형과 친하다며 접근한 트레져 헌터 설리는 그가 사라진 네이선의 형, 샘과 함께 찾으려고 했던 500년 전 마젤란의 보물을 찾자고 제안한다. 그러나 몬카다와 그의 청부를 받은 브래독의 위협과 추격 속에 네이선과 빅터, 프레이져는 마젤란과 그의 선원들이 숨긴 어마어마한 황금을 찾아 떠난다.

 

엄청 티격태격하지만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콤비 네이선과 빅터. 톰은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아즈씨(형)들과 케미가 좋다.


| 후기

 

- 한줄 요약 : 우리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이 수트를 벗고 날아댕기며 보물을 찾는다. 부담없이 보기에 딱 좋다.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원작이란다. 워낙에 게임에 관심이 없어서,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넘겼는데 원작에서 거의 캐릭터만 따오고 영화는 게임과 상관없이 스토리가 전개된다길래, 그래서 원작팬들이 실망해서 로튼토마토 점수가 낮았나 싶다. 점수가 50점이어서 혹시 재미없으면 어쩌나 했는데 기우였다.

게임 원작을 전혀 모르는 머글인 나는 제목인 Uncharted가 대체 뭔 말인지 낯설어서 나무하는 위키에서 찾아보니 지도는 map인데 해도는 chart라고 쓴단다. 그래서 뱃사람들이 바다를 돌아다니며 가지 못한, 탐사가 안된 지역들을 Uncharted라고 한단다. 그러니까 즉, 이 영화는 바다에 숨은 보물을 찾겠다는, 제목부터 대놓고 스포하는 영화였던 것이다.

일단 노웨이홈으로 이 팬데믹에서 초대박을 친 우리의 친절한 이웃, 영국남자 톰 홀랜드가 또 미쿡 발음을 하며 뉴욕을 배경으로 한다. 영화 오프닝은 정신을 잃었던 네이선이 하늘을 날아댕기는 화물에 발이 걸려 간신히 깨어나는 장면부터 시작한다. 극적인 오프닝을 열고, 시간을 거슬러 가서 이야기가 전개되니, 초반 주의집중이 아주 확실하다.

보물을 찾으려면 백팩은 필수, 불신은 꼭 필요한 요소죠.


믿고 보는 톰 홀랜드의 화려한 액션, 연기구멍없는 탄탄한 연기력들, 마치 예전 영화 내셔널트레저를 떠올리게 하는 보물찾기에 116분 러닝타임에 맞춰 장면에 군더더기가 없다. 빠른 스토리 전개에 지루하지 않을 정도로 액션이 들어가 있어서 좋다. 특히 영화 후반부에는 마치 캐리비안의 해적이라도 된 것 마냥 배 위에서의 액션이 펼쳐진다. 개인적으로는 이 장면들이 재밌었다.

애기거미가 이런 영화는 또 언제 찍었나 싶었는데 이미 2020년에 찍었더랬다. 코시키 때문에 개봉을 미루다가 이제서야 빛을 본건데, 뭐 볼까 고민이 될때 무난하게 보기 좋다고 주저없이 추천할 만하다.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이 친숙하다면 더욱 더 추천이다.

쿠키 영상은 두 개인데, 대놓고 저희 속편 나와요 광고를 해주는 그런 영상. 1편 만드는데도 감독이 그렇게 바꼈다던데 2편 제작이 가능....? 하지만 쿠키만 봐도 이미 2편의 얼개가 거의 다 나온 거 같아서 이 정도면 진짜 시리즈 꾸준히 나올 각이다. 원래도 시리즈물로 바빴던 우리 애기거미는 이제 으른헌터가 되어 또 다른 시리즈물에도 나온다. 언차티드에서는 딱 제 나이 또래의 연기를 보여주는 것 같아 그것도 신선했다. 맨날 우리 애기인 줄 알았잖아.

쉬지 않고 액션연기를 한다
너무 반가운 안토니오 반데라스!! 어마어마한 빌런일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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