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현이♡ 앞으로 민현이의 활동을 응원하기 위해 기꺼이 뉴이스트도 품기로 했다. 뉴이스트 노래 좋아했었고, 멤버들도 좋아했었구. 종현이가 밤도깨비 나올때는 자주 봤었는데.... 내 끄듀 최초희 원픽은 사실 종현이었다
뉴이스트 공식계정을 팔로우 하고 나니 나온 스케줄이 '지붕 위의 막걸리'. 렌(민기)와 백호(동호)가 출연했더군! 마침 할 일도 없었고, 볼 것도 없었는데 본방사수각.
'지붕 위의 막걸리'는 채널A에서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예능프로그램. 난 제목을 처음 들어봤는데 무려 작년 11월 7일부터 시작했던 방송이더라궁.
뭐하는 프로그램인가 했더니, 매주 게스트들이 와서 막걸리를 만들면서 그들에 대한 이야기를 도란도란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는 거였다. 소확행이라기엔 나중에 막걸리 빚을 때 체력적으로 빡센 감이 없이 않아 있어보였지만...
오자마자 멋잇게 차려입고 온 의상 체인지하고, 누룩 빻으며(?) 도란도란 뉴이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때 참 좋았던게, 이종혁의 무리수가 가끔 있었지만 이혜영이 정말 편안하게 물어보고 들어주는 분위기를 만들어준 거 같아서 보기 좋았다. 이제는 좀 아련하기까지한 프로듀스101 때 이야기도 꺼내면서, 잠시 그룹을 떠나있다가 돌아오는 민현의 이야기까지 무리없이 녹여내고, 더불어 여보세요가 차트역주행했던 이야기도 하고. 나도 막 생각났어. 그때 역주행했던 거. 내 일처럼 기뻐서 축하해주고 그랬었는데. 열심히 잘 활동하고, 또 그만큼 성과도 얻은 것 같아서 참 다행이다. 유리도 너무 무리하지 않게 이것저것 분량 챙겨주는 거 같아서 좋았고. 의외로 되게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예능이었다.
렌이 생각보다 목소리가 낮고, 말투에 사투리가 묻어있어서 좀 놀랬다. 되게 예쁘장하게 생겨서 성격이나 말투도 그런 줄 알았는데 완전 상남자인데? 부산사투리하는 남자 매력적이야. 왜 아 좀 괜찮다 싶으면 다 부산출신이죠? ㅎㅎㅎ 애교에 너무 힘들어하는 백호 구경은 덤이구요 ㅋㅋㅋ 둘이 라면 대결도 하고(둘다 망함), 노래랑 춤도 짧게짧게 하고, 진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챙기는 줄 알았더니 막판에 빡세게 일하는 렌과 백호. 이른바 치대기 지옥 시리즈 ㅋㅋㅋ 그런데 보통 막걸리 만드는 과정에 고구마를 넣은 거라서 보는 나도 맛이 되게 기대가 됐다. 잘 익은 막걸이, 배송까지 해주는 영상 기대해도 되나요~?
너무 막 웃길려고 하지 않았던 게 가장 좋았고, 고정 패널들이 열심히 막걸리를 만들면서 오고가는 이야기들이 부담스럽지 않았다. 특히나 김조한은 막걸리 만드는데 엄청 집중해서 있는지 없는지조차 몰랐다가 나중에 알 정도였다.. 의외로 게스트들에 대한 진중한 이야기라든가 다양한 이야기를 툭 던지고 편안하게 나누는 것 같아서 더 좋았다. 부담스럽지 않은 예능이 생기는 건 찬성이에오!
#POOQ(푹) 예능 지붕 위의 막걸리 14회 다시 보기 이미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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