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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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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남자친구 11, 12회 리뷰 달달하니 귀여운 이 커플은 드디어 진혁이 호텔 서울 본사로 돌아오고 꺠가 쏟아지는 연애질로 사람 염장을 지르고 있다. 술 세다면서 취하고 잠들어버린 여자친구를 위해 아침 댓바람부터 전화기 너머로 생목 라이브를 들려주는 남자친구라니. 이렇게 또 보검이의 노래 실력을 뽐내게 해주어 재미는 있었지만, 솔직히 굉장히 뜬금없었던 거, 작가와 연출은 알고 있는지요. 굳이 꼭 그런 장면을 넣을 필요는ㅎㅎㅎ 그러니까 자꾸 드라마가 마가 떠서 새로운 시청자를 못 끌고오지... 아니 어쨌든 그래서 보검이는 잘생겼다. 내가 수현에게 빙의하여 노래 잘 들어주었다. 그러나 이 커플에게는 계속해서 시련이 다가온다. 첫째로는 진혁의 부모님. 매체를 통해 아들의 연애소식을 접한 진혁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아..
드라마 남자친구 9, 10회 리뷰 12월 마지막 주를 쉬고 돌아온 우리 남자친구...❤️ 연말에 동화호텔 파티에서 뻐뻐하구 패기넘치게 영화관 데이트를 즐기던 진혁(박보검)과 수현(송혜교)은 함께 있던 사진이 기사로 나오면서 결국 진혁의 존재가 세상에 밝혀지게 된다. 평범한 사람이 하루아침에 유명해지면 무릇 그렇듯 사람들의 관심이 쏟아진다. 진혁이 봉잡았다는 등, 그저 순수하게 선의와 호의로 이루어졌던 진혁의 마음과 행동들이 사람들에겐 회사대표를 꼬시기 위한 것들로 오해받고, 사람들은 그런 진혁에 대해 너무 쉽게 말한다. 진혁이 그런 상황에 있던 게 마음 아팠던 수현은 결국 진혁에게 잠시 시간을 갖자며 애둘러 이별을 표현하지만, 우리의 불도저 연하남은 그런 수현의 마음까지 헤아려 그녀를 기다려준다. 그리고 잠시 서로 연락을 하지 않고 지내..
드라마 남자친구 7, 8회 리뷰 16부작 드라마의 절반을 달려왔다. 시간 엄청 빠르네. 쿠바여행 간게 엊그제 같은데... 생각해보니 물 흐르듯 흘러가는 것 같았던 주인공 커플이 굉장히 다사다난했다. 지난주 속초호텔 오픈행사에서 더티한 질문을 던진 기자에게 진혁과 '썸 타는 사이'라고 선언했던 차수현(송혜교). 7회 엔딩에서는 자기가 출장 간 사이 진혁을 속초호텔로 지방발령 내버린 최이사를 불러오라고 지시했다. 그것도 엄청 카리스마 있게 '최이사 불러' 라고 끝. 이 대사 칠때 송혜교 클로즈업 쫙 들어가는데(이 드라마는 여주인공의 클로즈업을 엄청 자주 잡는 느낌이다) 와우, 언니 멋져. 응원봉 들고 싶었다니까. 수현의 세계에 발을 들이면서 점점 수현의 삶에 대해 이해하게 되는 김진혁(박보검). 그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으로서의 수현뿐 아..
드라마 남자친구 6화 리뷰 정신없이 여행 다녀오고 나니 침대에 시체마냥 널려있다가 남자친구 6화 재방을 하길래 얼른 TV를 틀었다. 일요일에 몰아서 방송해주니 참 편하구려. 5화부터 느꼈는데 확실히 밀어주고 있는 이 서브커플 귀엽네 ㅋㅋㅋㅋ 장미진(곽선영) * 이대찬(김주헌) 커플 ㅋㅋㅋㅋㅋ 장비서님 너무나 러블리하다. 심지어 미진이 가입된 채팅앱에 진혁의 동생인 진명(표지훈)이 대찬인 척 먼저 미진에게 마을 거는데, 아 확실히 이 커플은 서브커플로 밀어주고 있구나. 꽉 닫힌 해피엔딩 기대해본다. 장비서님 진짜 너무 좋다. 한번씩 답답해서 수현에게 막 편하게 말할 때 대사 톤도 좋고 발성도 좋고 말투도 좋고. 완벽해 곽배우님 ㅠㅠ 생각나는 대로 하나씩 끄적여볼까... 일단 수현모 너무 진부하다. 국무총리 부인이라느니 영부인이라느니..
드라마 남자친구 3, 4화 리뷰 의외로 굉장히 불도저 같은 면이 있는 남주 때문에 다소 놀란 3, 4화였다. 굉장히 행동파인데...? 하도 빠르게 스캔들이 터져서 드라마 오늘내일만 하고 끝나는 줄 알았다. 드라마 남자친구는 16부작 드라마로, 12월 6일 기준으로 4회까지 방송. 이거 미니시리즈였구나. 생각보다 16부작은 시간이 엄청 빨리 간다.... 드라마를 보면서 열통 터지게 한 인물이 2명이 있었는데 한명은 차수현(송혜교)의 EX-시어머니, 그리고 다른 한명은 차수현의 엄마(...) 엄마들 왜이래... 둘다... 하... 말을 잇지 못하겠다. EX-시어머니 입에서 재결합이란 단어가 나오는 순간부터 차수현에 빙의하여 도저히 입밖으로 낼 수 없는 험한 말이 나오는 경험을 하였다. 시엄마도 저 모양, 친엄마도 저 모양, 차수현은 우찌 ..
드라마 남자친구 1, 2화 리뷰 박보검이 너무 좋다. 말 그대로 무해하다. 정말 무해한 사람. 아무 생각 없이 가만히 보고 있기만 해도 좋고, TV 너머 그가 전하는 선하고 따뜻한 기운을 그냥 받고 있기만 해도 좋다. 드라마 속 김진혁은 꽃다운 나이 29세. 올해 93년생(어려!!!)인 박보검은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가, 더 상큼하고 더 영(young)한 느낌. 판타지 멀리 가서 찾을 필요없다. 현실에 저런 남자가 없네 없어. 송혜교는 톡톡튀었던 이전 작품들보다는 좀 더 차분한 이미지와 연기를 보여주어서 보는데 부담이 없어 좋았다. 무리하게 목소리를 높여 하이톤으로 딱딱거리는 게 없어 좋다. 일을 할때는 낮은 목소리로 차분하게, 큰 감정의 변화 없이 물 흐르듯, 그러나 김진혁을 만나면, 오직 그를 만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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