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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극장 1열

아쿠아맨 (AQUAMAN,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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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018.12.19

장르 액션, 모험, SF

국가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등급 (국내)12세 관람가, (해외)PG-13

러닝타임 143분

 

감독 제임스 완

 

출연 제이슨 모모아(아서 커리/아쿠아맨), 앰버 허드(메라), 니콜 키드먼(아틀라나 여왕), 패트릭 윌슨(옴 왕), 월렘 대포(누이디스 벌코), 돌프 룬드그렌(네레우스 왕), 야히아 압둘 마틴 2세(블랙 만타)

 

 


 

후기 REVIEW


 

잘 나가고 잇는 DC의 구원투수 아쿠아맨. 흥행성적이 정말 좋다. 대충 기사 제목만 읽어도 드디어 DC영화가 간신히 살아났다는 생각이 들정도니.

 

이제부터 DC코믹스 원작은 1도 모르는 필자의 주관적인 리뷰 진행하겠쭙니다- 스포 조심. 스포 싫으시면 뒤로가기 버튼 클릭클릭.

 

 

아쿠아맨 개봉했을때 일찍 가서 보지 못했던 여러 이유 중에 하나는 내가 전작인 저스티스 리그를 안 봐서(그냥 단순하게 포스터가 꼴보기 싫게 생겨서 안봤다. 이유 참 가지가지...). 그래서 아쿠아맨을 도전하지 못하겠엉 엉엉 저스티스 리그 언제 봐 엉엉 헀더니 먼저 보고 온 친구가 안봐도 아무 문제 없고, 오히려 저리를 안 보는게 좋다고(...) 조언을 주었다. 고뤠? 그럼 가야지.

 

영화값이 참 비싸잖아. 아침 조조인데두 8천원까지 하잖아... 그래서 할인받아서 갔지 뭐야. 나는 딱히 아이맥스니 4D니 그런거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사람이라 그냥 2D로 봤는데, 아 이건 아맥이나 4D로 볼만하겠더라. 특히 아맥으로는 좀 보고 싶은 욕심이 들었다. 영상이 아주. 영상이 아주 지대로야. 중간중간 음 저건 CG가 확실하다는 느낌의 장면이 있지만(근데 웃긴게 어차피 전부다 CG일텐데 뭐) 전반적으로 진짜 내가 꿈을 꾸는 건가 싶을 정도로 영상이 화려하고 예쁘다. 아름다운 영상에, 더 아름다운 엠버 허드가 있는데 예쁜 건 큰 화면으로 봐줘야지.

 

Home is coming인데 우리나라로 넘어와서 바다가 나를 부른다고 번역. 뭐 그게 그거지. 개인적으로는 이 포스터가 제일 마음에 든다.

 

문득 보면서 그 옛날 맨오브스틸이 생각이 났다. 벌써 5년전 영화가 된 맨오브스틸이라니. 영웅의 탄생이라는, 비기닝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서 그런 거 같기도 하고, 주인공 몸이 매우 아주 훌륭해서 그런 거 같기도 하고, 두 주인공의 몸짓이(?) 비슷해서 그런 거 같기도 하고. 성격은 딴판이지만. 지인이 아콰맨은 마치 토르 같다는 말을 해줬는데, 보고나니 그 말을 백퍼센트 공감할 수 있었다. 둘 다 특유의 그 귀여운 맹충함이 있어....///

 

 

지각하는 바람에 앞에 5분을 조금 놓쳐서 아쉬운데, 뭐 어쨌거나 바다나라 아틀란티스 여왕 엄마와(니콜 키드먼도 너무 이뻐. 그 미모 어디 안갔다) 등대지기 육지인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이 울끄니불끄니 왕자님은 엄청난 파워를 자랑하는 육체스킬은 기본이요, 바다생물들과 교감을 하는 정신스킬은 특이하게도 자기만 갖고 태어나고(이게 아주 큰 역할을 하지), 의외로 역사 상식이 풍부한 두뇌스킬은 의외로이다.

 

 

오빠한테 반해서 왕좌의 게임 시작해볼까 했잖아. 시즌 1도 보다 말았던 그 거. 오빠는 왜 다 벗었는데 안 벗은 거 같아요? 아 멋있어. 나는 내가 마른 남자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이런 영화 볼때 뽕차는거 보면 그런거도 아닌거 같고.... 아 어쨌든 아콰맨 멋있어. 이름도 아서야. 마치 아서왕이 생각났다. 엑스칼리버를 뽑아내 왕이 되는 아서왕과 전설의 그 삼지창을 찾아내 바다세계의 왕이 되는 아서나 비슷한 느낌이라.

 

 

 

동생놈이랑 싸우다가 엄마가 주신 삼지창을 분질러먹은 아쿠아맨이 절대최강의 존예미모 메라와 함께 아틀란티스 제국이 바닷속에 가라앉기 전 만들어낸 전설의 삼지창을 찾아 떠나는 영웅의 스토리. 메라와 함께 동생놈이 보낸 부하한테 털리고, 원수관계가 된 해적놈한테 털리는 동안 둘이 막 사랑에 빠지구, 히어로로서의 정신수양까지 옵션으로 하게 되는 우리 아콰맨은 모든 히어로 영화가 그러하듯 고난과 역경을 무사히(?) 넘기고, 육지와 바다 두 세계 모두의 평화를 가져오며, 어여쁜 메라와의 사랑도 결실! 을 맺겠지만 2편 떡밥을 뿌리며 To be continued....

 

우리 메라 머리색은 육지에서 다 말랐을때가 최고 이뻤다. 머리색이 진짜 매력의 90퍼 이상을 더 끌어올린 듯. 원래도 이쁘지만. 저 머리색하려면 탈색부터 해야겠지. 난 안될거야....

 

둘이 전반적인 색감의 차이가 대조적이라 더 눈에 들어온다. 메라 존예.

 

한 번 더 보고 싶다기엔 두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은 만만치가 않아서. 근데 엠버가 진짜 이뻐. 아쿠아맨은 몸으로 다 때려뿌시는 육체스킬 위주인데 반해, 메라는 물을 이용해 공격한다든가, 버블을 만든다든가 하는 능력스킬이라 CG 보는 재미까지 쏠쏠해서 말이지. 진짜 이뻐. 정말 이뻐. 얼마전에 대니쉬걸에서 볼때도 이쁘다이쁘다했는데 진짜 이쁘다. 멋있는 언니야(언니 아님).

 

뭔가 슈퍼맨 떠오르게 하는 구도...아닌가?

 

 

나중에 VOD가 나오면 또 봐야지 다짐을 하며. 올해 마지막 영화관 관람 작품 아쿠아맨으로 마무리했다. 시간과 돈이 아깝지 않은 영화여서 다행이었다.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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