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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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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방구석 미술관(조원재 저) 제목 방구석 미술관 저자 조원재 출판 블랙피쉬 발간 2018.08.03 - 이 책의 좋은 점은 봐도 봐도 헷갈리는 19~20세기 서양 미술가(프리다 칼로가 있어서 이 표현은 정확하지는 않다)들의 작품을 구분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 모네, 마네, 세잔 등등 이름은 들어봤는데 작품은 늘 헷갈리는 그들말이다. 인상주의니 후기인상주의니, 야수파니 어쩌니 하는 것들까지도 예외는 아니다. - 작품은 그 작품을 그린 화가를 드러내는 창이다. 그이의 히스토리 없이 그 작품만 떼놓고서 볼 수는 없다. 따라서 작가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작품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 건 당연하다. 이 당연한 흐름을 읽기 쉽게 드러내었다는 것이 이라는 책의 큰 장점이다. 술술 읽힌다. 술술 읽힌다는 것은 사실 굉장히 글쓴이의 큰 능력을 요하..
[서평] 그녀는 증인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Before She Knew Him, 2020) 저자 피터 스완슨 역자 노진선 출판 푸른숲 발간일 2020.05.25 "우리 아버지는 괴물이었고, 어머니는 피해자였죠. 그래서 내가 이런 일을 하는 겁니다." 의 저자 피터 스완슨의 스타일리한 스릴러 . 헨리에타(헨)는 옆집의 매슈와 미라 돌라모어 부부의 저녁식사 초대를 받는다. 하지만 식사를 마치고 옆집을 구경하던 중, 매슈의 서재 벽난로 위에 놓은 펜싱 트로피를 본 헨은 공포에 사로잡힌다. 헨은 매슈가 '더스틴 밀러 살인사업'의 범인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하게 되고, 이런 의심은 곧 확신이 된다. 문제는, 헨이 매슈가 살인자임을 안다는 사실을 매슈도 알게 된다는 것이다. 헨은 경찰에 증언을 하려 하지만 조울증을 앓던 헨의 과거에 일어난 사건 탓에 경찰은 헨을 믿어주지 않는다. 살인마의 이웃에 살게 된..
[서평] 베르나르 베르베르 - 기억 1, 2 (2020) 저자 베르나르 베르베르 역자 전미연 출판사 열린책들 발간일 2020.05.30 오랜만에 따끈따끈한 신간 리뷰.한국이 사랑하는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이다. 이렇게 많은 한국인들이 사랑하고, 많은 책을 낸 작가인데 정작 나는 완독했던게 그 옛날 『뇌』. 그나마도 읽은지 10년도 훨씬 넘어서 줄거리를 봐도 어떤 내용이었는지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 독후감이 필요한 이유. 다만 기억나는 것은 베르나르만의 정말 독특한 소재 선택과 예상할 수 없는 스토리 전개이다. 『기억』은 주인공 르네 톨레다노가 우연히 전생의 기억을 체험하는 퇴행최면을 통해 최초의 전생, 1만 2천년 전의 아틀란티스인 게브를 만나 인생의 방향이 완전히 달라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프랑스인으로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르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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