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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뒤에 테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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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29~32회(15~16회) 리뷰 아 드디어 내뒤테가 끝났다. 시작할때는 날짜 가는 줄 몰랐는데 덜컥 마지막회를 해버리니 너무 급작스러운 것 같아서 아쉽기도 하고... 실상은 16부작의 미니시리즈라 정말 시작했다!!! 끝났다!!!! 느낌이랄까. 이제와 돌아보니 시작부터 설정자체가 현실성은 떨어졌지만, 만화같은 캐릭터 설정과 성격이 유쾌하고 코믹한 로맨스, 그리고 은근히 빈틈없는 스토리와 잘 어우러져 꽤 괜찮은 드라마가 완성되었다. 솔직히 시작 전에는 드라마 제목부터 나는 호감이 아니었는데.. 내 뒤에 있는 사람 이름이 왜 하필 테리우스야.. 난 뭐야 캔디야? 하지만 드라마는 캔디의 뒤가 아니라 앨리스의 뒤에 테리우스가 있었다. 이 이야기는 앨리스와 테리우스의 이야기. 막상 틀어놓고보니 그냥 한시간이 순삭이었던 묘오오오한 매력이 있던 드라..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25~28회(13~14회) 리뷰 아... 테리우스가 얼마 남지 않았다. 13회 끝나고 후속작 예고가 나오는 걸 보고 나서야 이 드라마가 끝나간다는게 실감이 난다. 내 뒤에 테리우스 후속작은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 11월 21일부터 방송한다. 1차 예고편에는 저 너머 놀고 있는 어린 여자아이들이 보이는 으슥한 길에 바닥에 피가 흥건한 채 쓰러진 누군가의 팔이 보인다. 대작의 냄새가 솔솔 나는데. 선아 언니 믿고 함 봐바? 근데 나.... 남자친구 보고싶은데... 또다시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구나. 국가안보실장 문성수의 살해영상이 담긴 진용태(손호준)의 USB는 고애린정인선)에게 전해지지 못했다. 심은하(김여진)과 고애린의 전화를 도청한 케이가 이른바 퍽치기를 해서 USB를 가져간 것이다. USB는 결국 우리의 악당, 비서..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21~24회(11~12회) 리뷰 내 뒤에 테리우스 목소리(김병옥)의 정체가 밝혀졌다. 무려... 대통령 비서실장 윤춘상!!! 누군가했더니 비서실장이었다. 김본(소지섭)의 적, 이른바 코너스톤의 가장 우두머리가 대통령 비서실장인 것이다. 이미 나라를 쥐락펴락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면서 왜 굳이 저런 피곤한 짓들을(?)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유지연과 김본, 고애린의 활약으로 무사히 생화학테러는 막았지만, 체포해서 나오다가 테러의 범인이었던 브이(a.k.a 빨간구두, 클라라 초이)와 봉선미(정시아)의 남편이었던 이철승은 케이가 쏜 총에 죽고 말았다. 하지만 그들의 목적은 단순 테러가 아니었다. 치사율이 높은 바이러스의 생화학테러 소식이 알려지자 국민들은 불안해했고, 이 바이러스의 백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입을 반대했던 보건복지부..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17~20회(9~10회) 리뷰 내뒤테가 시청률 10%를 넘었답니다! 우와 짝짝짝! 수목극 1위! 나까지 볼 정도면 진짜 많이 보는거야. 역시 내 선택은 틀리지 않았어. 타겟으로 보건복지부 장관까지 끌어들이는 대범함(?)을 보이는 우리의 내뒤테 스케일이 커지고 있다. 무려 생화학테러라니. 킹캐슬 아파트 터가 안 좋나 뭐 이리 이 동네를 중심으로 사건사고가 끊이지를 않는지. 지난 16회 케이(조태관)에 의해 팔에 총 맞고 강물에 띄어들었던 우리의 본아이덴티티 김본(소지섭). 이를 지켜보던 고애린(정인선)은 강물에 뛰어들어 김본(소지섭)을 구한다. 해녀 집안의 딸이었다는 애린. 아, 1회때 그랬지 제주도가 친정이라구. 잊고 있었네. 마치 인어공주가 왕자님 구하는 장면인줄 알았다... 장면 쓸데없이 이뻤어... 여기에 유지연(임세미)의 친오..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13~16회 리뷰 매주 수, 목은 내뒤테 타임. 우리집 안방마님께서도 재밌다며 함께 시청중이다. 덕분에 내 뒤에 테리우스는 내 고정 리뷰 작품. 내가 이렇게 내뒤테에 빠지게 될 줄이야. 점점 김본(소지섭)의 실체(?)에 다가가고 있는 고애린(정인선). 지난 주 진용태(손호준)에 의해 김본에게 왕정남이라는 신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애린은 당황한다. 그리고 무엇이 진실인지 혼란스러워한다. 김본은 '왕정남'이 아니라 '김본'이 진짜라고 말했지만, 유지연(임세미)는 오히려 '왕정남'이 진짜 신분이라고 말하는 바람에 김본은 애린에게 거짓말쟁이가 되고 말았다. 더이상 시터를 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에 김본은 알았다고 했지만, 우리의 귀염둥이 준준남매는 옆집 아저씨가 갑자기 자기들을 데려오지 않아 섭섭한지 직접 문을 두들기고 찾아 들..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9~12회 리뷰 지난 8회에서 고애린(정인선)이 납치되면서 끝났다. 고애린을 납치한 사람은 바로 그녀의 상사 진용태(손호준). 회사에 들어가지 말라는 방에 고애린이 몰래 들어가 가방 사진을 찍어간 걸 CCTV를 통해 알았던 것. 그런줄도 모르고 걱정이 되서 장비 다 챙겨 온 우리의 김본(소지섭). 스릴러인 줄 알았는데 코미디로 바꼈다. 구하러 갔다가 애린에게 총 쓰는 자신의 모습을 들킬까봐 되려 숨은 김본과 납치되어왔으면서 자기를 납치한 대표랑 같이 도망가는 애린. 사람 납치할 때는 언제고 무서워서 진용태는 줄행랑을 치고. 진용태는 역시 좀 헐랭한 느낌도 있고, 애린에게 마음이 있는 걸 보면 진짜 적은 아닌 듯 하다. 여주를 사랑하는 서브남주 되나요. 홀로 남아 터벅터벅 걸어가던 애린을 김본은 모르는 척하여 연락해서 데..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5~8회 리뷰 수목드라마 본방사수는 내뒤테, 너로 정했다. 일단 코믹과 휴먼이 합쳐지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볼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인 것 같다. 여기에 더불어 한스푼 얹은 김본과 고애린의 썸 아닌 썸, 세스푼은 얹은 것 같은 미스테리 첩보물. 앞에 휴먼코믹로맨스가 밑바탕을 깔아줘서 첩보물이 부담스럽지 않다. 특히나 어깨에 힘을 뺀 소지섭의 연기가 큰 몫하는 것 같다. 준준남매 케어해줄때나 츤데레 매력으로 고애린을 챙겨줄때 특히. 소지섭이 애기 챙겨주니까 귀여운거야... 이게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이었네... 내가 몰라봤네... 차정일을 죽인 것이 케이라는 것을 알게 된 김본. 우연히 아파트 주차장의 CCTV를 확인하면서였다. 그리고 차정일이 국가안보실장이 죽는 것을 목격하는 바람에 희생된 것까지 파악한 우리의 김본 ..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1~4회 리뷰 첫방 당시 고민하던 끝에 경쟁작을 선택하였으나, 크게 실망하여(...) 한 주가 지난 오늘 과연 무엇을 봐야하나 고민을 하고 있었더랬다. 그러다 우연히 TV를 봤는데 마침 내 뒤에 테리우스를 재방해주는 것이 아닌가. 게다가 오늘은 휴일. 어머 이건 봐야해. 그래서 각 잡고 앉아서 보기 시작했다. 결론은 재미있다. 이거 난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재미있다. 이욜? 배우도 주인공이 소지섭이다아아아아! 말고는 사실 강점이 없어 보이고(이름도 얼굴도 낯설었던 여주인공....), 전직 국정원 요원이 베이비시터가 된다는 이 한줄의 설정이 이미 내 취향과는 저 멀리 안드로메다만큼 멀었으나, 첫방 후 재밌다는 평을 좀 봤던지라 궁금하긴 했다. 이제 좀 까탈스러운 드라마 취향은 고쳐야하지 않을까 싶기도 해서(취향이 까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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