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리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8.11.25 뮤지컬 '배니싱' 아트원 1관 2018.09.08-2018.11.25 연출 성종완 음악감독 김은영 작가 한재은 작곡가 주미나 케이 김종구 의신 에 녹 명렬 이용규 배니싱을 앞서 4번봤지만, 5번째이자 총막인 이 마지막 공연을 보고나서야 등장인물의 감정선에 완전히 다다른 느낌이다. 케이, 의신, 명렬. 이 세사람의 이야기. 인간이 인간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에는 무엇이 있을까. 가장 먼저는 사랑이 떠오르고 그 다음은 우정이 생각난다. 천편일률적인 사랑과 우정의 정의 앞에 배니싱과 같은 작품을 보고나면 그런 정의가 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싶다. 인간에게는 그저 고독, 외로움과 같은 감정과 그 외로움에서 벗어나게 해줄 수 있는... 사랑이나 우정 이런 단어로 단편적으로 말하기는 어려운, 그래, 어떤 '따스한' 감정이 있는 것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