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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줄리앙 - 그러면, 거기
Jean Jullien : Then, There
2022.10.01 ~ 2023.01.08
인터파크 얼리버드로 10,000원으로 구매했던 장줄리앙 전시회, 저렴하게 관람.
얼리버드 티켓은 관람기간이 짧을 수 있어서(장줄리앙의 경우는 11월 18일(금)까지만 이용가능)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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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티켓으로 구매하였더니 따로 실물 표를 찾을 필요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다.
입장할때 실물표를 바꿔준다.
정가는 성인 2만원.
| DDP 주차
- 일단 제일 중요한 건, 주말에 DDP에 차 가져오지 마라. 이정도면 괜찮겠지 싶어도 도착하면 만차다. 주위를 뱅뱅 돌다가 결국 애먼데 차를 버리게 되므로, 절대 대중교통 이용이 필수다.
- 1시간 4,800원(5분당 400원)으로 결코 저렴하지 않다. DDP 구매 영수증이 있으면 할인이 가능한데, 2만원 이상이면 1시간 무료, 5만원 이상이면 2시간까지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 다시 말하지만, DDP는 대중교통이 답인 것 같다. 특히 주말은..
| 주말 관람 후기?
- 전시를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면 역시 평일 낮에 가야한다. 특히 장줄리앙 전시처럼 사진 촬영이 가능하고, 곳곳에 포토스팟이 있는 경우라면 특히 더. 주말에 가야하는 상황이라면 조금이라도 일찍 가자. 내 경우에는 조금 애매한 1시반~2시 사이에 입장했는데, 그나마 사람이 적은 편이었다. 3시정도 되니 점심 먹고 들어온 사람들로 헬이었다.
- 다양한 드로잉이 있어서 부모님들이 애기들도 제법 데려온다. 즉,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 그리고 사람이 너무 많아지면 대기번호표를 시행할 수 있다. 살바도르 전시때 사람이 너무 많아서 대기번호 받고 주변에서 시간을 떼워야 했다...
| 장 줄리앙 Jean Jullien ?
- 프랑스 국적의 아티스트로, 올해 만 39세의 일러스트레이터, 그래픽 디자이너이다. 런던에서 공부했고, 프랑스와 영국을 비롯해 유럽, 미국, 일본, 한국 등 전세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 "장줄리앙의 작품은 자유롭고 독창적이며 현대인들의 일상과 사회적 이슈를 날카롭게 해석하면서도 위트있게 표현하고 있다." (출처- 장줄리앙 인터파크 티켓 예매 상세내용)
| 솔직한 전시 후기
- 정말 다양한 드로잉이 많다. 이런 건 왜 그렸을까싶은 뜻모를 작품부터 현대인들을 요리조리 풍자한 날카로운 드로잉, 마블 같은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드로잉 등등 다양하다. 하지만 각 작품들 혹은 작품을 전시한 섹션에 대한 안내문이 지극히 적어 여기에, 이 위치에 왜 이 작품들이 걸려있고 전시되어있는지 의미를 전혀 알 수가 없다. 무려 부제가 '그러면, 거기' 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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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아쉬웠던 건 사방의 벽면을 모두 드로잉으로 채웠던 공간인데, 2008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활발하게 드로잉을 하고 있고 그의 드로잉이 변화하고 있다고 적힌 설명문과 달리 공간에서는 그 어떤 흐름이나 변화를 읽을 수 없었다. 최소한 시간 순으로 정리해주는 센스 정도는 필요하지 않았을까. 그저 드로잉의 양의 압도당해 목꺽이게 위에서부터 다리를 쭈그려 앉을정도로 아래를 내려보는 행동을 반복해야할 뿐이었다.
- 하지만 전시의 컨셉은 확실히 알 것 같았다. 이건 너무나도 명백한 상업 전시회다. 워낙에 색감이 선명하고 다양하다보니 사진을 찍기에 너무나도 알맞은 곳이었다. 다만 여기서도 아쉬운 것은, 상업 전시회답게 공간을 설정할때 어떤 곳을 포토 스팟으로 설정했다면, 관객의 동선이 충분히 확보 될 수 있도록 배치를 해주었으면 좋겠다 싶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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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작품은 장줄리앙의 회화였다. 사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 그의 그래픽 디자인은 비슷비슷하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고, 약간 시각적 자극이 넘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쯤에 시야가 탁 넓혀진 공간에 장줄리앙의 회화 작품들이 쭉 늘어서있다. 특히 바다나 숲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 많아 눈이 편안해지는 효과까지 있달까. 신기하게도 바로 앞쪽에는 사진 찍느라고 사람들이 그렇게 많았는데, 퇴장 직전의 회화공간에는 상대적으로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뛰어난 아티스트는 맞나보다. 심지어 회화에도 재능이 출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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