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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달 푸른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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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 3,4회(2화) 리뷰 - 녹색 옷을 입은 소녀 아동학대치사로 복역하고 나온 박지혜를 죽인 범인은 사건 이후 그녀를 예의주시하던 의사 박용태였다. 그는 차우경(김선아)의 직장인 한울센터에 오던 봉사자로, 사고로 아내와 딸을 잃었다는 불행한 사람. 출소 이후 박지혜를 집요하게 쫓아다니며 기어코는 그녀를 불러내 약물을 주입하고 불태워 죽였을 거라는 것으로 경찰은 결론을 낸다. 박지혜를 죽인 후, 왠일인지 그는 고향집으로 내려가 스스로를 자해하였고 결국 자살하여 죽었는데, 그의 유서에는 "자기 자식을 죽인 악마를 처단했다'라고 적혀있었다. 죄 지은 죄를 단죄하고, 스스로도 죽었다는 건데, 뭔가 석연치는 않다. 이렇게 시시하게(?) 끝날 일은 아닌 것 같은데... 여전히 초록색 옷을 입은 여자 아이의 정체는 오리무중에 빠지며 차우경은 딸인 은서를 잃을 뻔한 ..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 1,2회(1화) 리뷰 - 보리 밭에 달뜨면 드라마가 이렇게 어려워도 되는가 싶으면서도 몰입감이 너무 높아 앉은자리에서 기어코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았다. 치열한 수목드라마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먼저 스타트를 끊은 드라마 중 도대체 이 드라마는 뭘 하고 싶어하는건지 티저를 아무리 뜯어봐도 1도 모르겠어서 궁금증을 자아내던 붉은 달 푸른 해를 선택했다. 살인이 일어나는 곳에는 시(詩)가 있다. 기획의도를 읽을 때는 대체 이게 뭔소리인가 싶었는데, 1,2회의 소제목이자, 살인사건에 남겨져있던 단서는 바로. '보리 밭에 달뜨면'. 그리고 2회의 엔딩, 자신이 차로 치어 죽게 한 어린 남자아이의 유품에서 이 구절을 발견한 차우경(김선아)는 자꾸만 구절을 반복하더니 이어지는 부분을 생각해낸다. '애기 하나 먹고' 시(詩)가 곧 사건의 열쇠이자, 이 드라..
MBC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 알아보기 - 기획의도/등장인물 #제작진 기획 손형석 프로듀서 김호영 제작 이준호, 김용진 극본 도현정 , , 등 집필 연출 최정규 , 등 연출, 강희주 연출 방송 2018년 11월 21일(수) 밤 10시 첫방송 (MBC 매주 수, 목 10시) 형식 32부작 (중간광고 有) #기획의도 완벽한 인생이었다.. 그 소녀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착한 딸과 성실한 아내, 좋은 엄마, 유능한 아동상담사. 완벽한 인생이라 생각했다. 그 때 그 사고가 나지 않았더라면 그 때 그 소녀를 보지 않았더라면 하지만 사고는 일어났고, 소녀를 보았고, 완벽한 인생은 깨졌다. 죄책감 때문일까? 아니면 미치기라도 한 걸까? 계속 소녀가 보인다. 자꾸만 보인다. 도대체 넌 누구지? 의문의 살인사건, 범인은 현장에 시(詩)를 남겼다. 소녀를 쫓는다. 그 때마다 의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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