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총체적 난리인게....
(1) 아이패드 M4 마이그레이션 안됨 - 아무리 다른 기기를 찾아도 마이그레이션이 안되고 아이클라우드 백업 복원만 되는거라. 아니 그리고 애초에 나는 백업 안해놓으려고 했는데 언제 백업이 되어있었던거야.
마이그레이션이 안되던 사유는 간단했다. 기기간의 ios 버전이 안 맞아서. 보내려던 아이패드는 4세대 12.9인치로 이미 ios18로 업데이트를 했고(대체 왜 그랬냐 나), 받으려던 아이패드는 M4 7세대 11인치인데 이게 글쎄 18로 업데이트하면 벽돌이 되는 현상이 발견되어서 업데이트를 내렸단다. 그래서 지금 최종 버전이 17.7인 것이다.
18 vs 17.7 = 마이그레이션 안됨. 이 결론을 찾고 마이그레이션은 포기했다. 이걸 알아내는데 한시간 걸렸다. 너무 화가 난다.
(2) 또다른 문제에 봉착했다. 마이그레이션은 포기했는데 그럼 원하지 않았던 백업이라도 삭제해보려는데 이게 도무지 삭제가 안되는 거다. 이 백업은 아이패드 미니6 에서 한건데 초기화할때 나도 모르게 백업을 시켜놨나보다. 백업 필요없다고. 백업을 해야할만큼의 자료가 전혀 없는데..
근데 아무리 삭제를 하려고 해도, 아무리 하려고 해도 삭제가 안된다고 하는 것이다. 인터넷에서 별의별 방법을 찾아봤는데 다 안된다. 제기랄. 아이클라우드 로그아웃하고 다시 해보래는데 아이폰에서 그짓했다간 오늘 진짜 누구 하나 초상치를 것 같아서 맥에서 해봤는데 전혀 아니올시다였다. 아이폰도 껐다 켜봤지만 전혀 소용없고, 방법은 전혀 모르겠고..
이게 지금... M4 가지고 옥신각신하다가 아이클라우드 백업 복원 중에 내가 다시 초기화를 했는데 그 과정이 계속 걸려 있어서 삭제가 안되는게 아닌가 싶다. (복원 중에는 삭제가 안된다.) 문제는.. 이게 지금 7기가씩이나 잡아먹고 있고, 자동으로 삭제가 안되면 결국은 답답하기 짝이없는 애플 고객센터에 문의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이런 언해피엔딩이 있나... M4는 써보지도 못하고, 아이클라우드는 말썽이고. 내 앱등이 인생 어쩐지 평탄하다 했다.
지금으로서는 또 ios18탓을 하며(그렇다 아이폰도 18로 업그레이드했다), 잊은 듯이 살다가 어느날 삭제 시도를 했더니 뿅!하고 삭제가 되길 바라는 수밖에... 지금 나같이 M4 아이패드 사고 마이그레이션 못하는 사람들 널렸을 듯.
아니 도대체 베타 버전 뿌리고 왜 벽돌 되는거 하나를 못 잡아. 아니면 다운그레이드를 하게 해주던가. 다운그레이드는 하기 싫단 말이다!!!! 손이 가잖아 손이!!!
UPDATING
(3) 당췌 알 수 없는 백업은 드디어 삭제되었다. 대충 3일 정도는 지난 것 같다. 결론은 시간이 약이라는 소리. 백업 삭제할 수 없음 메시지가 뜨는 경우 일단 며칠 잊은 듯 살아보시고, 그 이후에도 삭제가 안된다면 애플 고객센터로......